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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첨단융합산업기술원 내년 하반기 중 출범, 양산시 산업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

경남연구원 타당성 조사 진행

경남도 예비검토 통과해 긍정적 신호

내년 1월 타당성 조사 결과 나오는데로 조례 제정이어 하반기 중 출범

부산대 양산캠 유휴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 정부 공모사업 잇단 탈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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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래산업을 선도할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가칭 ‘양산첨단융합산업기술원’이 내년 하반기 중 출범한다.

양산시청 전경. 국제신문 DB
양산기술원이 설립되면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개발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12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기술원 설립이 최근 경남도의 예비검토를 통과한데이어 경남연구원이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는 등 속도를 내고있다. 예비검토 통과는 설립의 주요한 관문을 거친 것으로 출범에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타당성 조사에서는 B/C(비용대비 편익) 분석 및 지역 기업체 의견조사, 기구 및 사업내용에 대한 적정성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양산시는 내년 1월 타당성 조사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는데로 주민 공청회 및 경남도와 2차 협의, 관련 조례 제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양산기술원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양산기술원은 양산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원장과 4개팀에 박사급 전문 연구원 10여 명을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양산기술원은 산업정책 기획과 각종 사업발굴, 기술개발 및 연구·개발, 기업육성 지원 등 산업정책 전반을 다룬다. 또 정부공모사업 신청 및 정부기관 유치,첨단산업체로의 지역 기업체 구조 고도화 등 업무도 맡는다.

시가 담당하는 고유업무 상당수를 이관받아 양산시는 신규 업무를 맡을 수 있어 만성적인 시 본청 인력부족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가 포진한 양산기술원이 정부공모 사업을 담당해 사업선정 가능성이 높아져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는데도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66만㎡)를 대상으로 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K-바이오랩 허브 유치사업,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 등 대단위 정부공모사업에서 시와 부산대는 번번이 선정에 실패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경우 시가 올해 100억 원의 시비를 지원키로 하는 등 총력전을 폈으나 세번째 도전에서도 탈락했다. 양산시는 부산대 양산캠 유휴지에 2000석 규모 관람석을 둔 양산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도 추진 중이다.

경남의 경우 창원과 김해시가 산하 연구기관을 두고 오래전부터 운영 중이다. 양산보다 인구가 적은 진주시도 올해초 연구기관을 출범해 운영 중이다. 정부공모사업의 경우 전문성을 갖춘 산하 연구기관을 둔 지자체가 우위에 설 수 밖에 없어 정부공모사업 선정이 절실한 양산시는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 이원형 미래산업과 미래산업팀장은 “양산은 GDP의 40%를 제조업에 의존하는 등 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양산기술원 설립이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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