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철도파업 일단 18일 끝내지만…사흘 뒤 2차 파업 불씨

파업 나흘째 열차 운행률 80%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3-09-17 19:31:1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노조 “수서KTX 논의 약속하면
- 21일 2차 파업 없이 끝낼수있어”
- 추석 연휴 기간은 정상 운행키로
- 국토부 핫라인… 교섭의지 보여

부산~수서 KTX 열차 도입 등 시민 공공성 확보를 내세우며 1차 파업에 들어간 전국철도노조가 18일 오전 9시를 끝으로 현장에 복귀한다. 노조는 국토교통부·코레일과의 교섭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2차 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인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노조와 핫라인을 유지하고 있다며 교섭 의지를 보였다.

전국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인 17일 오후 서울역 전광판에 일부 열차 운행 중지 관련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부에 따르면 파업 나흘째인 17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80.1%(612대 중 40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오후 3시(70.8%)보다 9.3%포인트(p), 전날 오전 9시(79.2%)보다 0.9%p 각각 높아진 것이다. 열차별 운행률은 KTX 76.5%(85대 중 65대), 여객열차 74.8%(107대 중 80대), 화물열차 47.4%(19대 중 9대) 등이다.

이날 부산역은 낮아진 KTX 운행률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역 역사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에서도 열차 운행 정보를 안내하는 문구가 계속 나타났다. KTX 운행률은 평소의 70%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역을 오가는 KTX나 새마을 열차는 대부분 일찌감치 매진됐다.

울산과 이어지는 광역전철 동해선도 운행이 줄었다. 평소 주말 기준 부전행 열차는 45편, 태화강(망양 포함)행 열차는 47편이 운행된다. 그러나 이날은 파업 영향으로 부전행 열차 28편(평시의 62.2%), 태화강행 열차 30편(63.8%)이 운행정지·구간조정 없이 정상 운영되는 것으로 안내됐다.

앞서 노조는 부산~수서 KTX 도입을 핵심으로 지난 14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이후 실무진간 물밑 교섭도 비교적 활발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집행부 회의를 연 노조는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집행부는 1차 파업을 끝내고 사측과 교섭을 재개할지, 오는 21~24일 2차 파업을 할지 여부를 논의했다. 결과는 1차 파업 종료 시점인 18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당장 부산~수서 KTX를 도입하는 대신 이 방안을 교섭 의제로 올려 논의하는 조건을 다는 것만으로도 파업을 끝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무관하게 추석 기간인 오는 28일 전후에는 파업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세웠다. 한편 이날 국토부는 ‘파업 기간에도 철도노조와의 ‘핫라인’을 유지하며 추가 교섭의 여지를 열어뒀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국토부가 파업 기간 교섭 의지를 밝힌 건 이례적이다. 2차 파업에 실제로 돌입할지 노조 내부에서 고심했다”고 전했다.

이번 파업은 SRT 경부선(부산~수서) 운행이 축소하면서 부산시민의 편익 등 공공성이 줄어들어 계획됐다. 국토부는 지난 1일부터 기존 경부선 SRT에 투입되던 열차 일부를 신설 노선(전라·동해·경전선)으로 재배치했다. 그 영향으로 이들 노선에 하루 왕복 2회 운행하는 대신 경부선 SRT 운행은 평일(월~목) 하루 80회에서 70회로 줄었다. 좌석 수로는 하루 4100여 석이 감소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5. 5"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6. 6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0. 10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10. 10[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속보] 내일 기온 ‘뚝’ 떨어진다…대부분 지역 한파주의보
  10. 10강남 구룡마을 화재로 다량의 연기 발생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