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양산 사송IC(하이패스 전용)설치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한 권고안(국제신문 지난 8월 26일자 인터넷 보도)을 제시한 가운데 양산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교통수요 재조사 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조만간 하기로 잠정합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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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사송신도시 전경.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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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에는 경제성 분석을 비롯 관련기관 간 사업비 분담비율 등 주요사항을 담게된다. 양산시와 LH 간의 사송IC 설치를 둘러싼 사업비 분담 등 여러 쟁점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게 돼 타당성 용역이 발주되면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된다. 타당성 조사는 지난 3월 국토부 대광위가 쟁점해결을 위해 내놓은 권고안이다. 그러나 시와 LH가 각자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답보상태를 보였다.양산시 주흥식 안전도시국장은 2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사송신도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 간담회에서 “최근 개최된 대광위 회의에서 사송IC 설치를 위한 교통수요 조사 등을 하기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발주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타당성 조사는 양산시가 발주하돼 비용은 시와 LH가 분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LH가 이른바 철근 누락 ‘순살 아파트’ 사태로 각종 용역발주가 중단돼 양산시가 발주하는 것으로 대광위에서 의견이 모아졌다. 시장 승인 등 관련 절차와 예산확보 등을 감안하면 용역발주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과 LH양산사업단장, 양산시 공무원, 사송신도시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용역에는 당초 계획된 부산쪽 한 방향 IC 설치에 따른 타당성 조사 용역이 이뤄지고 주민이 요구하는 서울을 포함한 양방향 설치안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와 관련 김두관 국회의원 측 관계자는 “부산쪽 한 방향안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온 양산시의 2019년 타당성 조사 용역 자료가 있는 반면 서울을 포함한 양방향안은 관련 근거자료가 없는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 서울 양방향안은 양산시가 별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순차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송IC는 애초 올해 중 허가신청 및 타당성 조사를 하고 내년에 설계에 들어가 2025년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나 아직 허가신청도 못한 상태다. 사송IC 사업은 2018년 추진됐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다 지난해 10월 사송신도시가 국토부로부터 광역교통개선집중지구로 지정돼 LH가 IC를 설치할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추진에 물꼬가 트였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