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지역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새하동병원의 휴·폐업으로 인한 발생한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주민의 필수 의료 공급 충족과 건강·생명권 보장을 위해 종합병원급 공공보건의료 구축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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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도 군의원, 자문위원, 지역주민 등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와 주민공청회를 했다. 하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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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해 9월 의료혁신TF를 구성하고, 지난해 경찰병원 분원 하동군 유치에 50만 내외 군민이 한 마음 돼 단결된 힘을 모았으나 아쉽게도 좌절됐다.
이후 지역 실정에 맞는 적정한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위해 지난해 1회 추경에서 연구용역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해 지난 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위촉하고 지난 1월 용역 착수 보고와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또 지난 4월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통해 2월 15∼27일 하동·남해·광양 등 3개 시·군 만 20∼79세 남녀 7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도·군의원, 자문위원, 지역주민 등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와 주민공청회를 했다.
보고회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영이 단장은 지역의 의료여건 등을 고려할 때 하동군에 지역의료기관을 설립한다면 50병상 정도의 규모에 내과,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9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향후 안과와 비뇨의학과 개설 또는 비상설 진료과도 고려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공공의료서비스 계획안으로 지역 응급의료기관, 건강검진센터, 감염병 격리시설(병동) 설치 운영, 치매안심센터 연계 방문 상담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계획도 제언했다.
하승철 군수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작지만 아름답고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콤팩트 매력 도시의 비전 실현을 위해 올 연말쯤에 하동군 공공의료기관 설립 비전과 일정을 밝히고 본격적인 추진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