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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첫 삽’

30년 방치된 옛 영남백화점 부지에 425억 원 투입

침체한 원도심 활성화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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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인사동 옛 영남백화점 부지 일원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도의회 의원, 시의회 의원 등 관계기관장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착공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조감도. 진주시 제공
성북동 아동·복지센터는 30여 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있던 옛 영남백화점 부지에 국비 50억 원, 도비 10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425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전체면적 7710㎡ 규모로 건립된다. 아동·복지시설,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75면, 공원 등으로 조성되며, 2025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2020년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를 근거로 이듬해인 2021년 4월 국토부 위험건축물 재생 사업 특별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 50억 원, 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후 아동·복지센터의 역할과 기능의 최적화를 위한 설계 공모를 통해 ‘길을 만들고 연결하는 복합 복지백화점’이라는 주제로 설계한 DPOA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한 뒤 이날 착공식을 했다.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부지인 옛 영남백화점은 1991년 진주시 최초의 백화점으로 개점한 후 이듬해인 1992년 부도로 영업이 중단됐다. 이후 27년간 방치돼 있었고, 설상가상 2019년 1월에는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까지 발생해 원도심 주택가에 폐허로 방치된 채 각종 쓰레기 투기와 우범지역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건축물로 전락해 인근 상권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거기다 120여 명에 이르는 소유주의 복잡한 이해관계 등으로 민간 자력 정비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시가 민선 7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소유주들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친 후 시에서 매입해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조규일 시장은 “30여 년간 방치됐던 옛 영남백화점 건물이 원도심 내 부족한 육아·돌봄 시설과 성북동 청사, 주택 밀집 지역 내 부족한 주차장을 갖춘 아름다운 건축물로 재탄생해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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