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평생교육 등 교원 양성
- 양자·디지털 금융 등 5대 산업
- 市 5년간 1000억 원 지원 계획
부산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글로컬대학30’으로 예비 지정된 부산대·부산교대가 장전·양산캠퍼스~연제캠퍼스~에코델타시티(EDC)를 잇는 ‘에듀 트라이앵글’로 미래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확정하고 ‘마지막 관문’인 본지정을 노린다. 유치원부터 초중고,특수교육과 평생교육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종합교원양성체제 구축을 핵심으로 지산학 협력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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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대·부산교대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가 열렸다. 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산대·부산교대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 마감을 이틀 앞두고 최종 점검하는 자리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대 차정인 총장, 부산교대 박수자 총장, 부산대 김요섭 학생회장, 부산교대 방인성 학생회장, 부산시교육청 최윤홍 부교육감, 부산상의 이영활 부회장, 부산경총 박주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통합을 추진 중인 부산대·부산교대는 에듀 트라이앵글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교육도시를 글로컬대학 비전으로 제시했다. 먼저 ▷교육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융합 ▷통섭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융합모델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캠퍼스 특화모델이라는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9대 전략과제로 구성됐다.
발표를 맡은 부산대 장덕현 기획처장은 “부산대 장전·양산캠퍼스와 부산교대 연제캠퍼스는 물론 해운대구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에코델타시티(EDC) 스마트빌리지 실증단지를 잇는 지식산업단지를 융성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며 “연구가 대학 캠퍼스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연구 결과물이 발전되고 비즈니스로 인큐베이팅하는 체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학문의 벽을 없애는 ‘펜토미노’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의생명 분야는 혁신형 공유 캠퍼스를 만들어 지역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양자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라이프 케어 ▷디지털 금융 ▷에듀 테크 등 글로컬대학의 5대 특화 산업 분야에 대해 직접투자와 기반 조성 등 간접 투자비로 5년간 시비 1000억 원 규모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특화산업단지 조성, 규제특구 지정 확대 등으로 기업과 연구소, 혁신기관을 유치하고 청년 주거·복지·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연합체는 6일까지 대학 구성원, 지자체, 지역 산업계 등과 함께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본지정 평가를 위한 실행계획서와 증빙서류 각각 150쪽을 합쳐 300쪽 분량이다. 또 이달 중 실행계획서를 토대로 한 심층 대면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지정 평가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된다.
한편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교육부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지방대 30곳을 2026년까지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6월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등을 평가해 부산대·부산교대가 포함된 15곳을 예비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