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단독]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할 돈, 수산물 홍보에 썼다

관련 공사 늦춰지자 예산 전용

해수부, 총 30억 중 19억 편성

실제 집행금액 6억3400만 원

市 "절차적으로 문제 없는 부분"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조민희 기자
  •  |   입력 : 2023-10-17 18:09:5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에 쓰여야 할 예산이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이후 수산물 안전을 홍보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조감도. 국제신문DB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서울 동작을) 국회의원실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예산 중 17억5600만 원이 수산물 안전 홍보에 배정됐다. 해수부는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총 30억 원의 예산을 전용했다. 이중 ‘수산업 가치 및 소비촉진 제고’ 사업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후쿠시마 대응홍보 명목으로 총 19억5600만 원이 편성됐다. 기존 편성됐던 2억 원과 공동어시장 사업비 17억5600만 원이 추가된 금액이다. 지난달 말 기준 실제 집행된 예산은 6억3400만 원이다.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2012년 정부 공약사업으로 선정돼 2015년부터 시작됐다. 내용은 위판장 자동물류시스템 구축과 냉동공장 및 주차장 설치 등으로 1973년 건립된 노후 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이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완공이었지만, 아직 착공도 못 했다. 공모에 뽑힌 설계가 예산을 초과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서 공사가 미뤄진 탓이다. 착공은 올해 말로 예정돼 있으며 사업 완료기간도 2026년으로 연장됐다. 총사업비는 2283억8500만 원이다.

부산시는 해수부의 요청에 따라 올해 배정받은 114억 원 중 집행하지 않는 일부를 전용했다고 밝혔다. 해수부가 오염수 관련 이슈가 불거지면서 수산물 안전 홍보 예산을 예비비에서 사용하려 했으나 기획재정부의 불가 방침으로 어렵게 되면서 국비지원사업 일부 예산을 전용했다는 것이다.

부산시 수산진흥과 관계자는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서 올해 배정받은 예산을 다 집행하지 못해 해수부의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현대화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되는 계속 사업으로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국비를 받는 만큼, 올해 전용한 예산은 내년에 다시 받기로 해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형욱 서·동구 지역위원장은 “부산 수산업계의 숙원 사업인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예산을 전용하기보다 조속히 추진하는 것이 먼저다”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5. 5[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6. 6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7. 7[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8. 8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9. 9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6. 6[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5. 5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속보] 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3. 3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6. 6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7. 7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8. 8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9. 9[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10. 10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풀뿌리 인디 죽이는 규제
현장 요구 日 행정 수용…음식점 소공연장 춤 허용 이끌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