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나들이 여행객을 태운 승합차를 고속버스가 추돌해 13명이 사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8시55분께 충북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 수리티 터널 안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11명의 승객 중 2명이 사망했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4명은 크게 다쳤으며 나머지 4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나들이를 가던 단체여행객으로 전해졌다.

26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버스에선 운전자 A(60대) 씨를 포함해 2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버스가 터널 내 정체된 차량 행렬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1일 오전 8시 55분께 충북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 수리티 터널 안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 승객 11명 중 2명이 사망,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버스 승객 등 모두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