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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음주운전 급감…엔데믹에 고삐 풀렸네요

부산교통문화 업그레이드 <5> 시민 안전의식 제고 절실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3-11-01 19:15:03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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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9513건 작년 5551건
- 부산 최근 5년 음주 사망 46명

코로나19 동안 잠시 감소세를 보이던 음주운전이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다시 늘고 있다. 한 잔의 술도 인명 사고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경찰은 시민 의식 개선과 함께 원만한 단속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부산 경찰이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부산지역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코로나19 시기 주춤했다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2018년 9513건 ▷2019년 6828건 ▷2020년 4890건 ▷2021년 5037건 ▷2022년 5551건이다. 코로나19 당시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지면서 술자리가 줄었다가, 다시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음주운전 단속도 증가한 것이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해마다 증감을 반복하면서 꾸준히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18년 762건(사망11명·부상1272명) ▷2019년 660건(사망11명·부상1044명) ▷2020년 761건(사망6명·부상1223명) ▷2021년652건(사망8명·부상1017명) ▷2022년 662건(사망10명·부상1050명) 등이다. 최근 5년간 부산에서 46명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것이다.

현재 경찰은 매일 식당가 스쿨존 등 음주운전 취약 지역과 시간대를 선정해 20~30분마다 장소를 바꾸는 ‘스팟식 단속’을 하고 있다. 부산경찰청도 지난달 30일 기준 올 들어 총 24회의 일제 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 시 가장 큰 고충으로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경우를 꼽는다. 음주운전 특성상 단속하는 경찰관뿐만 아니라 시민, 심지어 운전자 본인마저 크게 다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20년 부산에서 음주운전 중 경찰관을 차량에 매달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 피해 경찰관은 뇌진탕 등 큰 피해를 입었고 운전자 또한 징역 3년의 처벌을 받았다.

경찰은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단속 경찰관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음주 단속에 적극 협조하는 시민의식을 당부한다. 부산경찰청 김대웅 교통안전계장은 “단 한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 한다”며 “꾸준하고 강력히 음주운전을 단속해 근절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부산자치경찰위원회 부산경찰청 국제신문이 기획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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