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재건의 아버지’ 위트컴 조형물 11일 베일 벗는다

이재민 구호·전쟁고아 돌봄 힘써…1만8359명 시민 성금으로 조성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3-11-09 19:12:0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평화공원 턴투워드 행사서 공개

11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식(턴투워드 부산)에 맞춰 1만8359명의 시민 성금으로 조성한 리차드 위트컴 장군 조형물이 시민 앞에 공개된다.
유엔기념공원 내 위트컴 장군 조형물.
9일 유엔평화기념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부산 남구 평화공원에서 리차드 위트컴 조형물 제막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위트컴 장군의 딸 민태정 위트컴희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성금에 동참한 시민 400명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국민의힘 박수영(남갑)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리차드 위트컴 장군 조형물 건립은 지난해 11월 11일 장군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된 걸 계기로 시작됐다. 건립 비용은 1년 동안 3억 원을 목표로 시민 성금을 모아 충당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기부가 이어져 지난 7월 목표 금액을 채우며 모금을 조기 종료했다.

조형물은 권치규 작가의 작품으로 장군과 전쟁 고아 5명이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는 부산 미래세대를 위해 헌신한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로, 조형물 뒤 배경석에는 시민 성금에 참여한 1만8359명 이름이 전부 새겨져 있다.

위트컴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지역 미2군수기지 사령관으로 부산역 대화재 당시 이재민 구호에 힘쓰고 전쟁고아 돌봄 등 전후 재건 활동에 헌신했다. 1982년 82세의 나이로 서울에서 타계하면서 “죽어서도 한국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에 따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부인 한묘숙 여사와 함께 영면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정각 1분간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부산 전역에 추모 사이렌을 울리고 조포를 발사하는 추모식이 엄수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