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과 함께하는 ‘양산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8일 열리는 가운데 주최 측이 주요 행사인 반려동물 걷기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해 관심 모은다.
13일 양산시에 따르면 당일 행사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산시와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양산시의회와 양산시수의사회가 후원한다.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존중의식과 함께 반려 복지·문화 확산 등의 취지로 개최된다.

주요행사로는‘반려동물 걷기대회’, ‘반려동물 모델 선발대회’,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운동회’, ‘반려동물 토크 콘서트’가 잇따라 열린다. 이 가운데 개막식 이후 곧바로 진행되는 반려동물 걷기대회 때는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 등 기념품을 전달한다.

반려동물 걷기대회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발을 맞춰 걷는 행사로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반려인과 반려견 간 친밀감을 공고히 하고 반려동물 생명존중, 반려동물 확대방지 등의 메시지를 담고있다. 주최 측은 오후에는 푸짐한 상품을 준비하고 현장 경품추첨도 진행해 참가자들은 축제를 즐기고 경품도 타가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경품은 호텔 숙박권과 영양크림, 오일·커피세트 등 다양하다.

18일 양산시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리는 양산 황산공원 반려인 쉼터 전경. 양산시 제공

반려동물 모델 대회는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무대에 등장해 워킹 및 친밀감을 표시하는 연기를 펼쳐 입상자를 선발한다.

반려동물 운동회는 달리기, 어질리티(장애물) 통과 대결, 개인기(장기자랑) 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반려동물 토크 콘서트는 전문 훈련사인 최용 소장의 진행으로 반려동물 관련 OX 퀴즈 및 질의·응답 등으로 열린다.

이외에 양산시수의사회 주관의 유실·유기를 방지하기 위한 동물등록 홍보, 목줄 등 안전조처 요령, 배변수거 등 펫티켓을 홍보한다.

또 반려동물 무료 건강 검진 및 상담, 무료미용시술, 유기동물 분양, 광견병 무료 접종, 내장칩 무 료 동물등록(100마리 한정) , 동물학대 방지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체험이 가능한 다채로운 내용의 부스도 운영된다.반려동물 등록 및 훈련 방법·시범, 반려생물 DIY공방(나만의 인식표 만들기), 반려견 유치원·호텔·미용·훈련·카페 홍보,반려동물 수제 간식·자연식품 소개, 반려견 촬영 스튜디오 부스 등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축제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과 함께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도시 양산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반려인은 물론 일반 시민도 많이 참석해 반려동물이 살고싶어 하는 양산을 만드는데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