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사흘 앞두고 막판 부산시민의 유치 열기를 띄우는 코미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엑스포 코미디 페스티벌 포스터. 부산시 제공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범시민유치위)는 오는 25일 오후 1시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카운트다운 D-3 엑스포 코미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범시민유치위 기부 후원기업 관계자와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30 엑스포 유치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예술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범시민유치위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시민 참여 문화행사다.

　엑스포 유치 기원 부기 포토존 운영, 소망글 추첨, 엑스포 유치 기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 뒤 유명 코미디 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코미디빅리그’ ‘개그콘서트’ 등의 유명 개그맨들로 구성된 즐기쇼(김성원 임우일 류근지 김가운 김규원)와 ‘웃찾사’ ‘코미디빅리그’의 개그맨으로 구성된 투깝쇼(홍윤화 김영 김민기 김승진 이수빈)의 공연이 잇달아 열린다. 마술과 서커스, 코믹 벌룬쇼 등으로 유명한 쇼갱의 공연도 펼쳐진다.

　박은하 범시민유치위 집행위원장은 “부산이 반드시 엑스포 개최치로 확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