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상수도사업본부 회의실에서 16개 구·군 보건소와 공공방역단, 방역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빈대 대응 및 방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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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13일 부산진구 한 숙박업소에서 구청 관계자와 방역업체가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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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다음 달 8일까지 빈대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해 숙박시설과 대학교 기숙사, 복지시설 등 빈대 발생 우려가 큰 시설 3534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부산 사하구에서 처음으로 빈대 출몰이 공식 확인(국제신문 지난 21일 자 1면 보도)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전동차 객실 내 빈대 서식 여부를 점검하고 빈대 퇴치 등을 위해 단계별 고온 스팀 살균 시스템을 운영한다. 전동차 객실 좌석의 소재도 직물에서 복합 폴리염화비닐(PVC)로 바꿀 예정이다.
부산시는 120 콜센터와 구·군 보건소를 활용해 빈대 대응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16개 구·군에 방제 물품 구입비 1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빈대가 발생한 사하구는 예비비 1570만 원을 들여 스팀 고열기와 약품을 구입했고, 수영구는 빈대 특별방역단 운영에 들어갔다. 중구도 방역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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