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며칠 만에 혼자사는 어르신이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 26일 영도구와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께 영선동의 한 주택에서 A(7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혼자사는 주민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A 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기 1, 2일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 A 씨의 사망 사실은 오전 요구르트 배달원이 전날 배달한 음료가 그대로 있자 걱정이 돼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구는 고령층의 고독사를 막고자 ‘안부 음료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A 씨가 안부 확인 사업 참여 대상자였기에 사후 1, 2일 내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 고령인구의 증가 속도에 맞춰 이 같은 고독사 방지 및 대응 지원도 활성화해야 한다”며 “최대한 예우를 갖춰 고인의 장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