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교육청 ‘늘봄학교’ 중심 구상
- 글로컬대학과 연계 방안도 강구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늘봄학교(돌봄·방과후교육 제공)를 중심으로 하는 특화모델을 개발해 정부의 교육발전 특별구역 지정 시범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교육부는 저출산 해결과 국가의 고른 발전을 꾀하고자 이 사업을 진행해 선정 지역에 최대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6일 부산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이주호 교육부총리가 직접 주재한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지역을 살리기 위해 기업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 수 있지만, 교육의 힘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필요한 특례를 허용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전국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서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고, 일자리를 잡아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우선 3년간 시범지역을 운영해 우수 모델을 만들고, 이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차 공모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진행하고, 3월께 결과를 발표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도 이에 맞춰 교육발전특구 공모를 위해 공동TF를 구축하고,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돌봄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부산’을 주요 콘셉트로 삼아, ‘늘봄학교’와 ‘24시간 긴급돌봄’ 사업을 중심에 둔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통합부산대학교’를 필두로, 통합을 추진하는 ‘국립부경대학교·한국해양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공모 신청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교육감이 공동으로 한다. 교육부는 교육발전을 위해 교육청뿐 아니라 지자체 대학 산업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신청 주체를 ‘광역(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으로 명시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를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권장했다. 교육부는 교육발전 특구 선정 지역에 30억~100억 원 규모의 재정도 지원한다. 정식 지정 여부는 시범 운영 특구위원회 평가를 거쳐 결정한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이날 설명회에 참석해 “글로컬대학·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이 우리 지역사회 교육의 중심축을 이뤄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국에서 뛰어난 인재를 받아들일 수 있는 학교모델 등을 개발해 부산에서 제일 먼저 교육발전특구가 꽃피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