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니 150개 부산신발업체 공장 있는데…직항 없는 김해공항

11월 국제선 여객수요 62만 명…코로나 이전 수준 90% 회복 속 중장거리 노선 개설 요구 빗발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3-12-10 20:07:5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김해국제공항이 코로나19 이전의 90% 수준으로 국제선 여객 수가 회복되면서 정상화 신호탄을 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계의 숙원인 인도네시아 직항을 비롯해 유럽 등 장거리 노선 개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0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은 62만7479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68만9693명) 대비 9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총 여객은 1243만9967명으로, 2019년(1554만9688명)의 80% 이상을 따라잡았다. 올해 총 운항편도 7만4545편으로, 2019년(10만2356편) 대비 72%의 회복률을 보인다. 연말 해외 여행 수요 등을 포함하면 정상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내년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 977만 명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을 넘어 2019년(959만 명) 국제선 여객 수요를 뛰어넘는 수치다. 내년 상반기에는 김해공항 국제선 임시터미널도 준공된다.

김해공항의 중장거리 노선 확보 움직임도 본격화했다. 부산에서 폴란드의 모든 공항을 오가는 여객 운수권을 양국이 주 3회 신설 합의한 데 이어 한국공항공사는 부산과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연결하는 노선 개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스탄불 공항은 지난해 유럽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관문이기도 하다.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장은 “내년은 코로나 피해 회복이 아닌 김해공항의 대도약을 준비하는 시기다. 정부, 부산시와의 긴밀히 협조해 김해공항의 중장거리 노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신발 제조업체가 오래 전부터 요구하던 부산~인도네시아 노선의 확보도 시와 지역 정치권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시에 따르면 지역 신발 제조업체 약 150 곳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각각 공장을 가동하지만 직항 노선이 없어 인천국제공항 등을 경유하는 큰 불편을 겪는다. 한국신발산업협회 노찬용 사무국장은 “제조업체가 김해공항과 20분 떨어진 사상구에 몰려있는데 직항이 없어 10년 이상 인천을 거쳐 이동하고 있어 시간과 경비 낭비가 만만치 않다”며 “오래 전부터 제기된 문제인 만큼 공항의 회복세에 맞춰 당국이 절박한 심정으로 해결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0. 10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7. 7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