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지부진 창원 덕산산단…부지공급가 낮춰 돌파구 찾는다

3.3㎡당 300만원 이하로 하향…市, 선분양률 높여 PF대출 유도

  • 김용구 기자 raw720@kookje.co.kr
  •  |   입력 : 2023-12-10 19:25:43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총사업비서 167억 감액하기로

경남 창원시가 수년째 지지부진한 덕산일반산업단지 3.3㎡당 공급 가격을 낮춘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선행 조건인 선분양률을 올리기 위한 조처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들어설 덕산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활한 PF 대출을 이끌어내기 위해 총사업비 조정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의창구 동읍 덕산리 657 일원 25만 8000㎡에 첨단 방위산업 중심의 산업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낙후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포화된 공업용지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2020년 9월 산단 계획 및 실시 계획 승인·고시 이후 사업이 본격화했다.

그러나 최근 고금리 장기화, 채권시장 불안정 등 여파로 PF 대출이 여의치 않아 3년이 넘도록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애초 지난해 12월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변경 승인 고시를 거쳐 2025년 12월 완공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사업이 늦어지자 토지를 소유한 주민 사이에서 ‘토지 수용 여부와 그 시기가 불투명해 생업에 지장을 받는다’는 원성이 높다.

시는 최근 총사업비 1460억 원에서 167억 원을 감액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3.3㎡당 340만 원에 육박하는 공급 단가를 300만 원 이하로 내린 뒤 선분양을 추진함으로써 PF 대출 선행 요건을 맞추자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대출 조건으로 산단의 60~70%의 선분양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시는 그린벨트 해제로 추진하는 공원 복구 사업 대신 보전부담금을 부담하는 방안을 두고 정부와 협의 중이다. 내년 1월께 정부 승인 시 6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사업자와 함께 사업 이익률 조정, 공사비·분양 수수료 절감 등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PF를 원활하게 일으킬 수 있는 대체 사업자 물색에도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행정 절차를 거쳐 기존 방위 관련 제조업종뿐만 아니라 물류업종이 들어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이나 금융시장 경색 등 대외적인 어려움이 많다”며 “주민 피해 경감 등을 위해 조속한 사업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9. 9“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