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청년 창업 아카데미가 양산에서 문을 열어 동부지역 청년들의 창업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권 청년 창업 아카데미 사무실. 양산시 제공

11일 양산시에 따르면 18일 오후 물금신도시 내 미래디자인 융합센터에서 동부권 청년 아카데미(G-SPACE) 개소식을 개최하고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최열수 경남중기청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동부권 지역별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박완수 경남지사와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동부권 청년 창업 아카데미가 지역 청년 창업의 거점기지로 역할을 하는데 최대한 지원한다는 내용의 상호협력 협약식도 체결한다. 동부권 청년 창업 아카데미는 박완수 경남지사의 공약이다.

동부권 청년창업 아카데미는 2081㎡ 규모로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 지하 1~2층에 설치됐다. 국비 14억 원과 도비 4억 원, 시비 5억 원 등 2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경남도와 양산시, 경남창조경제센터(위탁기관)가 운영을 맡는다.

청년창업아카데미는 창업과 교육·생산·업무 및 연구 등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비즈니스 공간으로 꾸며졌다.

온라인 커머스(전자 상거래·홈쇼핑)가 가능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창업기업 보육센터, 디지털 스케어, 콘포런스룸, 릴렉스존, 영상 회의실 등 디양한 지원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우리금융그룹도 디노랩(Dinn Lab) 사업의 창업 기업 참여자로 10개 창업업체를 선정, 각종 지원을 하게된다.이들 업체도 동부권 청년창업아카데미에서 창업 지원을 받는다. 이에 동부권 창업 보육센터에는 모두 20개 창업업체가 입주해 창업 엑셀러레이팅 사업에 참여한다.

이호순 시 투자창업단 창업지원팀장은 “동부권 청년 창업 아카데미 양산 개소로 향후 양산에서의 청년창업이 늘고 관련 공공기관 관 및 연구소,기업체 입주가 증가하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