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동화책을 펴냈다.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공동아리 ‘동그라미’는 장애 인식 향상을 위한 동화책을 출간했다(사진)고 11일 밝혔다. 책은 ▷안내견을 소재로 한 ‘알고 있나요?’ ▷청각장애 이야기를 담은 ‘보이지 않는 대현이의 소리’ ▷지체장애를 다룬 ‘채빈이의 행복’ ▷지적장애를 주제로 한 ‘특별한 내 친구’ 등 4권이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산장애인재활협회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배부됐다.
‘동그라미’는 동화책의 내용 구상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투자 등의 전 과정을 주체적으로 기획했다. 서예은 회장은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데 동화책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인지력과 이해력이 가장 발달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우리가 발간한 동화책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신라대 사회복지학과는 학생들의 사회문제 의식 고취와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특성화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