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이 1급(관리관)으로 승진, 시 경제부시장에 오르게 됐다. 이수일 행정자치국장, 김기환 문화체육국장, 임경모 도시계획국장은 2급(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김광회 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과장급(4급) 이상 85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8일 이성권 경제부시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되는 경제부시장은 예상대로 김광회 실장이 맡는다. 2021년 7월 2급으로 승진한 김 실장은 2년 6개월 만에 1급에 오르게 됐다.

임경모 신임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 부산시 제공

2급 실장급 간부는 승진 및 퇴직, 교육 등 요인으로 3명이 승진하고, 1명이 교육에서 복귀했다. 김 실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도시균형발전실장에는 임경모 시 도시계획국장이 승진 임용됐다. 시의회 사무처장은 이수일 행정자치국장이 승진해 맡는다. 김기환 문화체육국장은 내년 1월 말 교육 파견 때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물정책실장에는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이병석 전 시의회 사무처장이 임용된다.

2급으로 승진한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 부산시 제공

3급 승진자는 모두 4명이다. 우선 여성가족국장에 우미옥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이 발탁됐고, 도시계획국장에는 임원섭 북항재개발추진과장이 승진 임용됐다. 여기에다 내년 1월 말 교육 파견이 예정된 김동현 제조혁신과장, 황현철 도시균형개발과장이 승진했다.

이수일 신임 부산시의회 사무처장. 부산시 제공

3급 국장급 19명은 자리를 이동한다. 교육에서 복귀하는 김재학 전 기장군 부군수가 대변인, 이경덕 미래산업국장이 기획관, 박동석 해운대구 부구청장이 미래산업국장, 심재민 기획관이 문화체육국장, 배병철 남구 부구청장이 사회복지국장, 김봉철 건축주택국장이 행정자치국장, 조영태 부산진구 부구청장이 신항공추진본부장, 김은희 여성가족국장이 인재개발원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이 밖에 가덕도신공항 추진, 경제위기 대응 및 전략 수립 추진, 부산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낸 5급(사무관) 15명은 4급(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4급 이상 간부를 대거 교체하며 조직 쇄신을 통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조성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로 시민께 보답하겠다는 박형준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시는 조만간 5급 팀장급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며,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는 내년 2월 1일 자로 단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