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카드뉴스]저작권 풀린 뒤 살인마 된 미키마우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윌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키 마우스의 초기 버전에 대한 저작권이 만료되면서 이를 활용한 공포게임이 등장했다.

AF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1928년 개봉한 ‘증기선 윌리’의 주인공인 미키 마우스의 저작권이 지난 1일 95년 만에 만료됐다.

이는 앞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증기선 윌리’를 복사·공유·재사용 및 각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디즈니는 ‘증기선 윌리’의 저작권 유효기간을 14년에서 95년으로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1790년의 저작권법은 ‘최초의 14년이라는 유효 기간이 끝날 때까지 저작자, 또는 생존자가 생존하는 한 추가로 14년을 갱신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1831년에 저작권법은 첫 번째 개정을 거쳐 저작권의 유효 기간이 14년에서 28년으로 늘어났고, 유효 기간을 14년 더 갱신할 수 있도록 법이 바뀌었다. 1909년에 기본 유효기간 28년에, 갱신 시 28년의 유효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는 개편을 또 한 번 거친다.

1976년, 디즈니는 저작권 만료를 막기 위해 저작권 유효기간을 더 늘리는 일명 ‘미키 마우스 보호법’을 미국 의회에 요청한다.

이를 반복한 결과, 미국의 현재 기업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은 최초 발행일부터 95년까지 혹은 저작자 사망 후 70년까지로 변경됐다.

하지만 의원들이 이를 재연장하는 데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증기선 윌리’의 저작권은 끝나게 됐다.

다만 초기 작품에 등장하는 미키 마우스 이후에 만들어진 미키 마우스 캐릭터들의 저작권은 여전히 디즈니에 있다.

저작권이 만료되자 미키 마우스를 활용한 공포영화 ‘미키스 마우스 트랩(Mickey‘s Mouse Trap·미키의 쥐덫)’과 공포게임 ‘인페스테이션:오리진’이 지난 1일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자료 사이트 IMDB에 따르면 ‘미키스 마우스 트랩’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영화는 21세 생일날 늦은 밤까지 놀이공원 오락실에서 일하는 여주인공 앨릭스를 위해 친구들이 깜짝 파티를 준비하지만, 미키 마우스 가면을 쓴 살인마가 나타나 그들을 상대로 게임을 한다는 내용이다.

예고편 영상 속에는 ‘증기선 윌리’의 일부 장면이 삽입 됐으며, 살인마가 쓴 가면은 미키 마우스의 원래 얼굴과 달리 기괴하게 비틀린 형상으로 등장한다.

지난 1일 출시된 공포 비디오 게임 ‘인페스테이션: 오리진’의 개발사는 ‘증기선 윌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취지를 밝혔다. 게임 속에선 미키 마우스 떼가 인간들을 공격한다.

미키마우스의 2차 저작물이 범람할 조짐이 보이자 디즈니 측은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저작권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 소멸되지만 상표권은 각국 특허기관에서 갱신하면 무기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앞서 동화책 ‘위니 더 푸(Winnie the Pooh)로 잘 알려진 곰돌이 푸 역시 1926년 발표된 영국 작가 AA 밀린의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나자 공포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에서 도끼를 든 살인마로 나타났다.

한편 해당 영화를 제작한 워터필터 감독이 ’곰돌이 푸: 피와 꿀 시즌2‘를 포함해 동화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밤비, 피터팬 등을 어른들의 잔혹동화 버전으로 각색해 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