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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험관 시술비 20회로 확대…44세 기준 차등지급도 없애기로

이달부터 기존 16회서 늘려…1회 최대 110만 원 비용 보조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4-02-05 20:02:56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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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유출과 저출생에 시달리는 부산시가 체외수정(시험관 시술) 지원 횟수를 늘리는 등 난임 부부 지원을 확대한다.
부산시청 전경. 국제신문DB
시는 이달부터 체외수정 시술 지원 횟수를 현행 16차례(신선배아 9차례, 동결배아 7차례)에서 시술 구분 없이 20차례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출산 의지가 높은 난임 부부의 출산 권리를 폭넓게 보장해 지역의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게 시의 의지다. 현재 체외수정이나 인공수정 시술이 필요한 난임 부부에게 1회 최대 110만 원의 비용이 지급된다.

시는 타 시도와 차별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44세 기준으로 차등 지급되는 지원금도 나이와 무관하게 최대한도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부터는 전국에서 최초로 가임력 보존 의료비 지원사업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생식 능력 손상이 우려되는 시 거주 19~44세 기혼 질병·질환자 중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연간 200만 원 한도 내 보조생식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외 오는 4월부터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회당 100만 원 한도로 부부당 최대 2회 지원)과 임신 사전건강관리지원사업(가임력 검진비 부부당 최대 15만 원 지원) 등도 진행한다. 난임시술비 등 지원신청은 정부24 홈페이지와 e보건소공공포털 등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의 위기 속에서도 출산 의지가 분명한 난임 부부에게 확대 지원을 제공해 임신과 출산에 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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