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 계절학기·대학 연계 등
- 완성형 늘봄·공교육 강화 중점
- 1차 지정 땐 최대 100억 교부금
완성형 늘봄(보살핌·학습)과 공교육 강화에 방점을 둔 ‘부산형 교육발전특구’ 밑그림이 완성됐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응하면서 ‘교육의 힘으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라는 비전을 내건 사업 내용을 14일 공개했다. ▷부산형 통합 늘봄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 ▷디지털 교육혁신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 혁신 등 5가지 중점 전략과 19개의 세부 과제를 담았다. 5개년 계획에 드는 총예산은 1조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교육부는 이달 중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을 발표할 예정으로, 선정 땐 특구당 특별교부금 30억∼100억 원과 함께 각종 규제 특례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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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3일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부산형 통합 늘봄학교 프로젝트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
■성장단계 맞춘 교육제공
시교육청은 부산이 선도하는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성장 단계에 따른 ‘학력체인지 프로젝트’로 공교육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유치원~초등학교 2학년에 하루 2시간 영어를 배우는 학습형 늘봄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3학년은 ‘책임교육학년’으로 두고, 국·영·수 등 교과 성취도를 관리하는 학습 도우미를 집중 지원한다. 중학교는 ‘학습지원 계절학기’를 도입해 방학에도 빈틈없는 학습을 제공하고, 고교·대학·지역 연계 강좌도 개설한다. 다문화학생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동·서부산에 각 1곳의 다문화학교를 조성하고,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공립 대안중학교도 설립한다. K-POP고교, 항만물류고교 등 미래 산업과 연계한 학교모델도 선보인다.
교육부가 규제 특례를 약속한 만큼, 유연한 교육시스템 구축도 꾀한다. 시교육청은 특수학생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일반학교의 유휴교실(공간)에 소규모 특수학교(분교 또는 병설)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획서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제안했다. 또 고교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이들에게 입학금, 수업료 등을 유상 징수하는 예외 조항 신설도 요청했다.
■대학 연계로 지역 정주까지
부산시는 대학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시는 앞서 지역 22개 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협약을 체결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었다. 이번 기획서에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부산교대와 함께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 및 에듀테크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에듀테크(교육·정보통신기술의 결합)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영어하기 편한 도시’에 걸맞은 영어 의사소통 능력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3~7세 대상으로 들락날락 40곳에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를 운영하고, 초·중학생 대상으로는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체험형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무료 영어능력 진단과 컨설팅이 가능한 시민영어학습지원센터도 만든다. 박형준 시장은 “교육문제 해결은 인구소멸·지역 소멸 위기의 대안인 동시에 지역경제를 도약시킬 최적의 수단”이라며 “최종 지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비전·목표·전략 |
비전 |
교육의 힘으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
목표 |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 |
전략과제 |
부산형 통합 늘봄,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 , 디지털 교육혁신 ,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 혁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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