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교육발전특구 밑그림 나왔다…시범지역 공모 신청

‘교육 힘으로 글로벌허브’ 슬로건…市·교육청 19개 세부과제 제시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4-02-14 19:12:3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중학교 계절학기·대학 연계 등
- 완성형 늘봄·공교육 강화 중점
- 1차 지정 땐 최대 100억 교부금

완성형 늘봄(보살핌·학습)과 공교육 강화에 방점을 둔 ‘부산형 교육발전특구’ 밑그림이 완성됐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응하면서 ‘교육의 힘으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라는 비전을 내건 사업 내용을 14일 공개했다. ▷부산형 통합 늘봄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 ▷디지털 교육혁신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 혁신 등 5가지 중점 전략과 19개의 세부 과제를 담았다. 5개년 계획에 드는 총예산은 1조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교육부는 이달 중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을 발표할 예정으로, 선정 땐 특구당 특별교부금 30억∼100억 원과 함께 각종 규제 특례 지원을 받는다.
지난달 23일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부산형 통합 늘봄학교 프로젝트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성장단계 맞춘 교육제공

시교육청은 부산이 선도하는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성장 단계에 따른 ‘학력체인지 프로젝트’로 공교육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유치원~초등학교 2학년에 하루 2시간 영어를 배우는 학습형 늘봄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3학년은 ‘책임교육학년’으로 두고, 국·영·수 등 교과 성취도를 관리하는 학습 도우미를 집중 지원한다. 중학교는 ‘학습지원 계절학기’를 도입해 방학에도 빈틈없는 학습을 제공하고, 고교·대학·지역 연계 강좌도 개설한다. 다문화학생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동·서부산에 각 1곳의 다문화학교를 조성하고,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공립 대안중학교도 설립한다. K-POP고교, 항만물류고교 등 미래 산업과 연계한 학교모델도 선보인다.

교육부가 규제 특례를 약속한 만큼, 유연한 교육시스템 구축도 꾀한다. 시교육청은 특수학생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일반학교의 유휴교실(공간)에 소규모 특수학교(분교 또는 병설)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획서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제안했다. 또 고교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이들에게 입학금, 수업료 등을 유상 징수하는 예외 조항 신설도 요청했다.

■대학 연계로 지역 정주까지

부산시는 대학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시는 앞서 지역 22개 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협약을 체결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었다. 이번 기획서에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부산교대와 함께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 및 에듀테크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에듀테크(교육·정보통신기술의 결합)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영어하기 편한 도시’에 걸맞은 영어 의사소통 능력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3~7세 대상으로 들락날락 40곳에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를 운영하고, 초·중학생 대상으로는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체험형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무료 영어능력 진단과 컨설팅이 가능한 시민영어학습지원센터도 만든다. 박형준 시장은 “교육문제 해결은 인구소멸·지역 소멸 위기의 대안인 동시에 지역경제를 도약시킬 최적의 수단”이라며 “최종 지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비전·목표·전략

비전

교육의 힘으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목표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

전략과제

부산형 통합 늘봄,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 , 디지털 교육혁신 ,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 혁신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