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벡스코 상임감사 공모…모두가 탐내는 자리

고연봉에 언론 주목도 낮아 인기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4-02-21 19:16:1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유력후보 신청 않아 정관계 관심
- 지원 문의 쇄도…경쟁 치열할 듯

벡스코가 신임 상임감사 선임 절차에 들어가면서 지역 정·관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벡스코 상임감사는 부산시 산하기관과 출자·출연기관 임원을 통틀어 이른바 최고의 ‘꿀보직’으로 꼽히는 데다 유력 후보가 공모를 포기하면서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벡스코 등에 따르면 벡스코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5일 모집 공고를 내고 상임감사 공모에 들어갔다.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접수해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2배수 이상을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벡스코 상임감사는 임기 3년이 보장되고 다른 시 산하기관 또는 출자·출연기관 임원에 비해 많은 연봉을 받는 반면 언론 등의 주목은 상대적으로 덜 받아 공모 때마다 많은 지원자가 몰린다.

벡스코 상임감사는 공모를 거쳐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하고, 지원 자격 역시 ‘공직유관단체 등에서 감사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부서의 책임자’ 등으로 정하고 있지만 부산시장이 측근 인사를 낙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는 벡스코 지분의 42.5%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사실상 감사 선임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역대 상임감사의 면면을 봐도 대부분 시장의 최측근 인사가 선임됐다. 조한제 현 상임감사는 언론인 출신으로,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형준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오거돈 전 시장 시절에도 역시 캠프 출신인 전세표 전 동명대 조교수가 상임감사에 선임됐다.

이번 공모 전부터 시 안팎에서는 전진영 시 정무기획보좌관이 벡스코 상임감사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전 보좌관은 박 시장 캠프 대변인을 거쳐 정무직으로 시청에 입성한 박 시장의 측근 중 측근이다. 본인 역시 벡스코 상임감사직에 강한 의지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굵직한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전 보좌관이 꼭 필요하다는 박 시장의 요청에 따라 정무직에 계속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원을 원하는 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전직 시의원 또는 시장 캠프 출신 인사로 저마다 박 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고위 관계자는 “공모 신청 마감일까지 아직 시간이 있어 실제 접수한 사례는 거의 없지만 관련 문의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시장과의 인연이나 캠프에서의 역할보다는 전문성이 가장 중요한 선임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벡스코 상임감사 외에도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문화회관 대표,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 등의 시 산하기관장 선임 절차도 진행 중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 가운데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이달 중으로 선임될 예정으로 송복철 전 시 경제특별보좌관과 내부 인사가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의 경우 오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지원자가 몰리면서 다음 달 중에나 선임될 전망이고, 부산문화회관 대표 역시 일러도 오는 4월께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9. 9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4. 4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5. 5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6. 6[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7. 7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8. 8[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9. 9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0. 10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4. 4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9. 9‘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9. 9부산 북구, ‘숙등 공유어울림파크’ 내년 4월 개관… 지역 랜드마크 도약 기대
  10. 10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5. 5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6. 6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7. 7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8. 8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9. 9[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10. 10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