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상북면 중심지인 석계리 일대에 건설 중인 대단위 아파트가 조만간 입주예정이지만 진입도로 확장이 늦어지면서 주민 교통불편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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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아파트 공사장에서 최영호 경남도의원이 진입도로 미확장 구간을 가리키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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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 인근에는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공공시설이 이미 들어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1000세대가 넘는 아파트까지 입주하면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가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게되기 때문이다.
24일 양산시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오는 5월 상북면 석계리 석계2산업단지 후문 인근에 1368세대 A아파트가 입주예정이다. 시는 2016년 A아파트 사업승인 당시 이 아파트에서 상북면행정복지센터 후문을 거쳐 석계 시가지 도로를 잇는 길이 296m 왕복 2차로 도시계획도로(진입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조건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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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도로 지하차도 아래 상북면 석계리 아파트 진입도로 확장구간.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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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입주시기를 3개월여 앞둔 현재 경부고속도로 아래 지하차도에서 석계 시가지 도로를 잇는 길이 100m 이상 진입도로는 보상지연 등 문제로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보상 등 일정을 감안하면 진입도로 전체 확장까지는 상당한 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진입도로 확장이 안돼 향후 이 일대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 이 아파트 맞은편으로 수영장을 갖춘 천성산국민체육센터, 천성산국민체육관 등 3개 공공시설이 들어서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이 진입도로 교통량이 종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런 가운데 1300세대가 넘는 아파트까지 입주하면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 질 것으로 주민들은 우려한다.
최영호(상·하북, 강서동) 경남도의원은 “공사를 한지 3년이 넘었는데 아직 진입도로 상당 구간을 보상조차 못한 것은 문제다. 주민 불편이 커지게 된 만큼 대책이 하루빨리 세워져야 한다”고 밝혔다.
류태안 삼계1마을 이장(양산시 상북면이장단협의회장)은 “사업자 측이 편입지주를 찾아 설득하는 등 보상에 적극성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진입도로 확장이 늦어지면 아파트 입주민 뿐 아니라 주민 불편도 크진다”고 걱정했다.
주민 이영호(65·상북면 석계리) 씨는 “주차장이 없어 차량들이 좁은 도로가에 무단 주차까지 해 도로 체증이 가중되고 있다. 아파트 입주전 진입도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아파트 사업시행자 측 관계자는 “지주들이 높은 보상가를 요구하는 등 문제로 진입도로 공사가 늦어졌다. 보상 지연 토지에 대해 최근 토지수용재결 절차를 진행 중이다. 빠른 시일내 진입도로 공사를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