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화들짝… 학생 마약류 예방사업 확대

시교육청, 마약류 예방교육계획 수립

부산 초중고생 신종마약 경험률 0.4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해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음료’ 사건으로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감이 커지자 부산시교육청이 예방사업을 확대한다. 올해는 마약류 노출과 중독이 우려되는 학생들에게 진단검사와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도 처음으로 도입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예방 교육 ▷전문기관 협력 체계 구축 ▷마약류 등 노출 학생 상담 및 관리 ▷마약류 예방을 위한 학교 문화 조성 등에 중점을 둔 ‘2024년 마약류 예방 교육 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DB
시교육청이 지난해 관내 초·중·고 6만4660명을 대상으로 벌인 ‘학생 흡연 음주 및 유해약물 오남용 실태 조사’를 보면, 치료 목적을 제외한 ▷살 빼는 약(식욕억제제) 경험률 1.88% ▷공부 잘하는 약(ADHD 치료제) 경험률 1.01% ▷술집 등 유흥업소에서 유통되는 ‘술 깨는 약’ 경험률 0.63% ▷합성 대마 등 신종 마약류 경험률 0.43%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유해 약물 및 마약으로부터 학생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고자 마약류 예방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미성년자를 표적으로 한 마약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 또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필로폰이 섞인 음료를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여 중고생들에게 먹인 사건이 있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마약음료 사건 등이 계기가 돼 올해 사업을 더 확대하게 됐다”며 “마약류 범죄는 특성상 잘 노출되지 않다는 점에서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지원 대상도 대폭 확대했다. 부산은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모든 학교에 예방 교육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대안학교 대안교육위탁기관에도 전문강사를 지원한다.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부산시약사회 부산중독재활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이들 기관과 함께 마약류 피해 노출·중독 등이 우려되는 학생들에게 무료 검사·상담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을 뿌리 뽑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유해 약물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하게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부산 온 금융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0%' 눈 가리고 아웅(종합)
  8. 8“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9. 9‘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0. 10[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3. 3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