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글로벌허브法 제정…국가공원에도 날개

중앙부처 소유 국유지라도 소관부서 동의때 가능 ‘완화’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4-02-27 20:03:3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정요건 변경내용 담겨져
- 을숙도·맥도일대 추진 탄력
- 법안 발맞춰 시민사회 총력

부산시가 추진하는 낙동강 하구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이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때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민사회는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을 낙동강 하구에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사)100만평공원조성시민협의회가 2024년 총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협의회 제공
국제신문의 27일 취재 결과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안)에는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변경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기존 법령에 따르면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서는 지자체가 공원 용지 전체의 소유권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시가 낙동강 하구 을숙도와 맥도 일대에서 추진하는 국가도시공원 용지는 대부분 환경부 등 중앙부처 소유의 국유지여서 이를 부산시가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특별법안에 국가도시공원의 지정 요건을 시행령으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이에 시는 ‘지자체의 공원 용지 전체 소유’인 현행 시행령 규정을 ‘국유지일 경우 소관 부서의 동의 때도 가능’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지자체가 을숙도와 맥도 일대의 국유지를 수용하지 않고 중앙부처의 동의만 받은 상황에서 국가도시공원 추진이 가능해진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또 을숙도와 맥도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이 일대를 도시관리계획상 공원(근린공원)으로 지정하는 절차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부서와 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데, 환경부는 이 일대의 근린공원 결정에 특별한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을 낙동강하구로 조속히 지정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설득이 필요한 부분은 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제정되면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국민의힘 전봉민(부산 수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도 21대 국회 내 특별법 통과를 약속했다.

낙동강하구에 국가도시공원 유치를 추진하는 지역 시민사회도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는 이날 사하구청에서 2024년 총회를 열면서, 올해 사업 목표를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유치 본격화’로 정했다. 협의회는 유치 선언문을 통해 “아직 국가도시공원 유치에서 시행까지는 길이 험난하다.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적 없는 초유의 공원 제도라 구체적 내용이 없다”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안 발의에 맞춰 부산 시민이 다시 한번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크게 발 벗고 나설 때가 됐다”고 말했다. 국제신문도 2023년 ‘낙동강하구를 국가도시공원으로’라는 기획시리즈를 진행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8. 8'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9. 9동티모르 대통령 "'빛의 혁명'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10. 10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