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사회적약자·대중교통 편의 강화, 15분 도시 스마트 환경 조성 등 ‘2024년도 주요 교통복지 시책’을 7일 발표했다.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 시스템을 올 상반기에 시범 운영한다. 25년 이상이 된 부산도시철도 노후 전동차 128칸이 올해 말까지 단계별로 교체된다.

환자의 병원 이송 과정에서 골든타임 준수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확대한다.

지난해 8월 시행한 후불형 동백패스에 이어 외국인·저신용자 등 만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선불형 동백패스’를 오는 18일부터 도입한다. 하반기에는 대상 범위를 청소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임산부를 위한 바우처 콜택시(마마콜) 지원 한도가 지난 1일부터 당초 월 2만원(월 4회)에서 월 4만원(무제한)으로 상향됐다.

장애인 전용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의 이용 편의를 위해 자동 배차 시스템이 이달 중에 시행에 들어간다.

열악한 근무 환경에 있는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인센티브를 지난 1월부터 확대했다.

김해공항·부산역 등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에는 수하물 적재 공간을 마련하고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 4곳(해운대역·자갈치역·부산역·부산시청역)에 스마트 버스정보안내 시스템을 운영한다.

부산시청 전경. 국제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