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통이의 신문 읽기] 봄꽃, 새 학용품…나만의 포토에세이 써보세요

  •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 강사
  •  |   입력 : 2024-03-18 19:18:52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순간을 포착하는 예술인 사진
- 때론 글보다 사실적이고 정확
- 동식물·풍경 등 관찰 후 ‘찰칵’
- 느낌과 감정 간단한 문장 기록
- 신문 사진설명은 육하원칙 따라

3월은 봄인 동시에 새 학기의 시작이다. 땅에선 연초록 새싹이 뾰족 고개를 내밀고 나무들은 저마다 살아있음을 자랑하듯 가지 끝에 움을 틔우는 생명의 신비가 가득한 계절이다. 저마다 카메라로 담고 싶은 장면을 찍어 자신의 마음을 간단하게 적어 보는 건 어떨까.
부산형 통합 늘봄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문현초등학교 강당에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습형 방과후 프로그램이 열려 어린이들이 밝게 웃으며 줄넘기를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 신통이 : 요즘은 아침에 입고 나온 옷이 낮엔 더워요.

▶ 엄마 : 날씨가 종잡을 수가 없지. 아침, 저녁은 춥고 낮은 따뜻하고.

▶ 신통이 : 따뜻한 거 보면 봄 같아요. 학교 교단 나무들에 꽃몽우리가 막 생기더라구요.

▶ 엄마 : 난 꽃 소식이 들리면 봄이 왔다는 걸 느껴. 너는 무엇에서 봄을 제일 먼저 느끼니?

▶ 신통이 : 저는 옷이요. 옷이 얇아지고 색깔도 밝고 다양해져요.

▶ 엄마 : 그럼 봄소식을 전하는 뉴스는 있을까, 없을까?

▶ 신통이 : 뉴스에 일기예보가 있으니까 당연히 있죠.

▶ 엄마 : 오, 그러네. 일기예보 외에는 없을까? 그리고 이것도 한번 맞혀보렴. ‘순간의 기록’은 뭔지?

▶ 신통이 : ‘순간’은 아주 짧은 시간이잖아요. 아주 짧은 시간의 기록이라면…음, 사진 맞죠.

▶ 엄마 : 왜 사진을 순간의 기록이라고 할까?

▶ 신통이 : 어디선가 얼핏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요.

국제신문에 실린 봄을 전하는 사진들.
▶ 엄마 : 사진 찍을 때 우리가 보통 “찰칵”이라고 하지. 그 찰칵하는 순간이 장면으로 남아.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이든, 급박하고 위험한 사고 현장이든 사진은 찰칵하는 그 순간만이 찍히는 거야. 예를 들어 축구 경기는 전후반 90분 넘는 시간 동안 계속되지만 골인하는, 또는 세리머니 하는, 또는 관중이 환호하는 순간을 찍었다면 그 장면만이 남지.

▶ 신통이 : 그렇군요. 찰칵하는 그 짧은 순간이 ‘기록’으로 남는 거군요.

▶ 엄마 : 맞아. 사진은 실제 장면을 보여주는 거니까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 더 사실적이고 정확하겠지. 그래서 봄을 전하는 뉴스는 실제 자연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으로 주로 전해준단다. 국제신문 지난 8일자 18면 포토 에세이, 제목은 ‘봄의 전령 노루귀’이고 봄꽃이 겨울의 언 땅을 뚫고 피어나는 장면이네. 또 지난 5일자 9면 사진도 볼까. 제목은 ‘경칩 알리는 버들강아지… 쑥 캐는 주민’이고 버들강아지 나무가 강조되고 희미하게 강아지와 사람이 보여.

▶ 신통이 : 노루귀, 버들강아지도 처음 보는데 경칩은 또 뭔가요?

▶ 엄마 : 도시에서 살다보니 보기 어려운 식물들이긴 해. 쑥은 알겠지. 며칠 전 쑥국 끓여서 밥 먹을 때 봄에 나는 식물이라고 보여줬지. 사진 속 식물을 자세히 관찰해 보고 사진 설명도 함께 읽어봐. 식물 이름이 왜 버들강아지, 노루귀인지 사진에서 혹시 알 수 있을지? 경칩이 뭔지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고 네가 이해한 대로 설명해주렴.

▶ 신통이 : 버들강아지는 알겠어요. 뒤에 보이는 강아지처럼 새싹에 털이 많아요.

▶ 엄마 : 식물이든 동물이든 또는 풍경이든 상황이든 자세히 관찰하는 자세가 중요하단다.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특징을 알 수 있고 그 특징을 살려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어. 그리고 자신이 찍은 사진에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글도 함께 써보면 포토 에세이가 돼.

▶ 신통이 : 사진 설명을 쓰는 건가요?

▶ 엄마 : 사진 설명은 찍은 장면을 육하원칙으로 설명해서 사실을 주로 전달하고 포토 에세이는 사진을 찍을 때, 또는 찍은 장면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을 주로 표현해. 꽃이 너무 예쁘거나 새싹이 돋아나는 신기한 장면, 또는 새로운 학용품 등 찍고 싶은 장면을 찍고 왜 그 장면을 찍었는지 느낌이나 생각을 글로 정리하면 포토 에세이가 된단다.



■ 기사를 읽고

사진과 글의 차이를 생각해 보고 차이점을 적어보세요.

주변에서 카메라에 담고 싶은 장면을 찍어 나만의 포토 에세이를 만들어보세요.



■ 한 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학교 화단에 내가 찜해둔 거미줄이 있는데 관찰할 때마다 사진으로 찍어서 달라진 점을 적어봐야지.

어린이 독자 :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꽃몽우리 :

전령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6. 6[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7. 7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8. 8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9. 9"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10. 10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5. 5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6. 6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7. 7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8. 8“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9. 9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10. 10“주가 저평가됐다” SK하이닉스 주당 2만 원 현금 배당…올해 100조 푼다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9. 9“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0. 10장애인 학대해 잘려도…실업급여 챙겼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6. 6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7. 7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10. 10[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