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에코델타 조경 참사…부산시·수자원公 합동 토양오염 검사 착수

내달 전문가 8인 자문위도 꾸려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4-04-09 19:21:04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친환경 친수도시를 표방하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가 조경 불량과 수로 시설 미비(국제신문 지난달 27일 자 1면 등 보도)로 부실 공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부산시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토양 오염 검사에 착수했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에코델타시티 1단계 녹지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부산시는 최근 수목의 생육 부진 등이 심각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단계 용지 내 녹지의 토양 분석을 위한 시료 채취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52만7532㎡ 규모의 녹지 중 총 34군데에서 시료를 채취해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한국임업진흥원에 검사를 맡겼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포함한 21개 항목의 토양 오염도 검사를 맡고 한국임업진흥원은 생육 부진 원인 파악을 위해 토양 물리성(산성· 알칼리성)과 배수, 경도 등 12개 항목에서 환경 분석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토양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목 생장 방해 요소를 면밀히 파악해 에코델타시티 1단계의 관리권 이관 전 수자원공사에 토양 정비 등 ‘보완 지시’를 할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 녹지 토양은 외부에서 반입한 흙을 깊이 3~5m 정도 넣어 기반을 만들고 그 위에 깊이 1.3m의 식재 전용 토양을 추가로 깔아 조성했다.

시는 다음 달께 시와 공사 추천 전문가 8명으로 이뤄진 에코델타시티 조경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자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문위 검토 결과를 토대로 강서구까지 참여하는 2차 합동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실시된 1차 검사에서 시는 수자원공사에 55건의 사항을 보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소한의 법적 기준만 맞춘 저품질 조경은 친환경 친수도시를 표방한 에코델타시티에 걸맞지 않다.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수목 추가 식재와 수종 다변화 등 품질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부산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으로 조경수를 유지하고 관리하겠다. 이를 통해 공원녹지 품질과 경관 향상을 통해 도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5. 5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6. 6[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7. 7'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8. 8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9. 9[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0. 10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고속도로 휴게소 돈가스류 평균 가격 6년 새 27.5% 올라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