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사 고충 청취·유관기관 협력
-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갈 것
- 지역 사회공헌·봉사활동 더 확대
“양산상공회의소가 소통 플랫폼이 돼 회원 기업 간 화합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 지키기 어려운 거창한 공약이 아닌 실천 가능한 것부터 차근차근 챙겨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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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현 양산상의 회장이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
박창현(61) ㈜희창유업 회장이 최근 제15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했다.박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회원 기업의 고충을 듣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는 소통 플랫폼의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감사로도 선임돼 경사가 겹쳤다. 대한상의 감사는 3명에 불과하다.
지난 11일 양산상의 회장실에서 만난 박 회장은 먼저 소통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나부터 기업인을 적극적으로 만나 각종 애로사항을 듣고 유관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하려고 한다. 상의가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해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취임 후 저녁에는 가급적 회원 기업 대표와 번갈아 가며 식사하면서 의견을 듣고 있다. 회의를 마치면 지역 맛집을 소개하고 함께 식사한다. 이런 게 소통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멀리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양산시장 등 관련 기관장 단체장 등도 조만간 만나 기업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기업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취합해 기관·단체장을 만나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 특히 안 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능하게 하는 네거티브 규제 정책을 끌어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나동연 양산시장과는 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조만간 부산국세청장 부산고용노동청장 등 유관 기관장과의 만남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각종 후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양산상의의 존재감을 알리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지난 5일에는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해 전공의 근무지 집단 이탈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앞으로도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시민을 발굴해 후원하는 등 봉사활동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사회봉사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의미도 있지만 양산상의의 존재감을 알리고 시민·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양산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밀양 박씨 복야공파 문중 선조인 박응창 공이 임진왜란이 끝날 무렵 울산진병마절제사로 근무하면서 양산군수를 겸한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 우리 회사가 부산에서 양산으로 이전한 것도 이러한 오랜 인연이 작용한 게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산상의 이전에 대해서는 “양산상의 건물이 낡고 오래돼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에 신축이전을 추진 중이다. 현재 건물의 리모델링도 고려했지만 주차공간 확보가 안 된다”며 “부산대 양산시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경희대 식품가공학과와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희창유업 외에 ㈜에이치씨글로벌 양산CC 대표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