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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서 고3 이과생 비율 ↓… 2022학년도 이후 처음

종로학원, 고교 3학년 인문·자연 구성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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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시된 전국연합 학력평가에서 고등학교 3학년 이과 응시생 비율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고득점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이과 선호가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열린 지난달 28일 3학년 수험생들이 시험 문제를 풀고 있다. 국제신문DB
 21일 종로학원이 ‘3월 학력평가 기준 2025학년도 고교 3학년 인문·자연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탐구 영역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44.9%로 집계됐다. 지난해 과학탐구 응시자 비율이 47.2%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2.3%포인트 하락했다. 수학 영역에서 이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기하’ 과목의 선택 비중도 지난해 2.7%에서 올해 2.3%로 하락했다.

 이과 응시생 비율이 축소된 건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처음이다.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시험을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는 상대적으로 고득점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이과생 비율이 계속 늘었다. 의과대학 선호가 높아졌다는 점 또한 이과생 비율을 끌어올리는 하나의 유인이 됐다. 실제로 3월 학력평가를 기준으로 이과생 비율은 2022학년도 43.8%, 2023학년도 45.3%, 2024학년도 47.2%로 증가 추세였다. 종로학원 측은 “고3 이과 비율이 줄어든 것은 수학, 과학에 대한 학습 부담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교 3학년과 달리 N수생들의 이과 응시 비율은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만간 의대 모집 정원이 확정되면 이과 반수생 가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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