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문 광장 1만 여㎡ 부전역 연계 개발…시민친화 공원 박차

부산시민공원 10주년 <하> 시민공원 시즌2, 새로운 100년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4-04-24 19:42:59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市 역사·정체성 맞는 중·장기 플랜 설정
- 외부관광객 유치 명소로 ‘명품화’ 계획
- 남문 부지 활용 용역 올해 9월까지 진행
- 전문가·시민 의견 수렴 후 재단장 방침

- 시설공단, 녹지투어 등 나눔 봉사 활동
- 시민 제안에 하야리아 광장 조기 개방

올해 개장 10주년을 맞은 부산의 대표 도심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새로운 미래로 도약을 준비한다. 일제강점기 서면 경마장, 광복 이후 주한미군사령부(캠프 하야리아)를 거쳐 100년이란 세월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공원이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지 기대를 모은다. 공원을 관리·운영하는 부산시설공단도 이에 발맞춰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친근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쓴다.
다음 달 1일로 개장 10년을 맞는 부산시민공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 공원이자 시민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은 부산시민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국제신문 DB
■공원의 새로운 미래

부산시는 이달 ‘부산시민공원 명품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하기 위한 입찰에 들어갔다. 이 용역은 개장 10주년을 맞이해 공원의 주변 환경 변화에 맞춰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내년 부산콘서트홀 개관, 인근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진행 등과 연계해 공원을 재단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실태조사와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조경 시설물 동선 등을 재정비하고, 풍성하고 깊은 숲을 조성하는 데도 주력한다. 공원 내 남아 있는 캠프 하야리아 시절 보존건축물의 개선과 활용 방안도 다시 점검한다. 공원의 역사성과 정체성에 맞는 중·장기 추진 방향도 설정해 외부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는 명소로 ‘명품화’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부터 10개월로, 내년에 용역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이 용역과 별개로 ‘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광장 부지 개발 방안 수립 용역’에도 착수했다. 공원 남문 인근 1만3609㎡ 규모의 광장 용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정하는 용역으로, 공원과 부전역의 연결 축으로서 광장을 개발하는데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시 예산 9500만 원이 투입됐고,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시가 놓치고 있을 수 있는 공원의 발전상도 담긴다”며 “10년 전 트렌드에 맞춰져 있던 공원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역 결과가 나오면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본격적으로 공원을 재단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에게 더 친근한 공원

부산시설공단은 시의 용역과는 별개로 자체적으로 새로운 미래로 향할 공원을 조금 더 시민에게 가까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지난 1월 시와 협력해 공원 방문자센터 내 실내 정원을 마련했다. 센터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143㎡ 규모에 40종의 식물 5800주를 심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시민의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잔디 발아기인 매년 4월까지 입장이 제한됐던 공원 내 하야리아 잔디광장도 올해는 지난 6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개방됐다. 오는 27일부터는 전면 개방에 들어간다. 잔디광장의 개방 시기를 앞당기면 좋겠다는 시민의 요구에 공단이 적극 화답한 결과다. 공단은 통제되는 평일을 이용해 잔디 품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잔디의 생육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공단은 다음 달 초까지 재활시설 원아 40명을 차례대로 초대하는 나눔 봉사 활동도 함께 전개 중이다. 공단 직원이 원아와 함께 영화 감상, 공원 녹지 투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개장 10주년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눔으로써 더 다양한 방문객이 공존하는 공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봉사 활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6. 6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9. 9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0. 10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9. 9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0. 10[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