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실무교육, 다양한 산학협력…젊은 대학 만들 것”

이해우 동아대 총장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4-04-24 19:22:04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글로컬대학 사업 최종 선정 노력
- 2025년 해외유학생 2500명 유치
- 수소·식음료·화장품 연구 상용화

“대학도 기업 경영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연구소에서 시장까지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 서부산권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거점 사립대학이 되겠습니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이 연임 소감과 향후 대학 운영 방침 등을 밝히고 있다. 동아대 제공
최근 동아대에서 진행한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해우(61) 총장은 이같이 말했다. 동아대와 동서대는 지난 16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예비지정됐다. 최종 선정된 대학에는 학교당 5년간 약 1000억 원을 지원하고 규제혁신을 우선 적용한다.

이 총장은 “해당 제도의 취지는 5년 동안 ‘시드머니’를 토대로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며 “두 대학의 산학협력단을 통합한 시너지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만들어 지역사회와 산업계, 대학이 동반 성장한다는 구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동아대는 수소 분야 기계 부품의 국가공인시험 인증 사업을 통해 수익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대는 한국인정기구(KOLAS)의 수소 분야 기계 부품 공인시험기관으로 최근 100억 원을 투자해 관련 시설을 준공하고 50억 원 국가지원금을 받아 수소 시험을 위한 장비 구축을 마쳤다. 이 총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 산업으로 수소 에너지가 각광받을 것이다. 수소 부품 상용화의 필수 단계인 국가공인 자격 취득을 위한 검사 수요도 대폭 늘어 이를 통해 대학 재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산학협력 구조로 대학 발전을 견인한다는 구상은 이 총장의 대학 운영 철학인 ‘기업 경영하는 대학’에서 출발했다. 동아대는 최근 ‘산학 전임교원’ 제도를 도입해 반도체 전문가인 SK하이닉스 심대용 전 부사장 등 전문 인사를 임용하는 등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 영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총장은 “현장에 강한 동아대 학생을 키우기 위해서는 실무 경험이 탄탄한 교수진을 구성하는 게 우선이다”며 “실무 중심 교육 커리큘럼과 다양한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으로 현장에 강한 젊은 대학을 만드는 게 목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달 동아대 역사상 35년 만의 연임 총장으로 임명돼 오는 8월부터 제17대 총장으로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동아대 총장 연임사례는 정수봉 제2·3·4대 총장 이후 두 번째다. 이 총장은 “지난 4년 동안 산학협력 연구비를 400억 원 규모에서 700억 원으로 늘렸고 해외 유학생도 800명에서 1800명 규모로 대폭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대학 구성원이 모두 함께 힘써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17대 임기 내 대학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장은 “해외 유학생을 2025년까지 2500여 명을 유치하고 첨단 수소 산업부터 식음료 기능성 화장품 등 일상 분야까지 동아대 연구를 토대로 상용화한 ‘동아 브랜드’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동아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 금속공학과 석사, 부산대 조선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2004년 삼성중공업 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지낸 뒤 2007년 모교인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임용, 학생·취업지원처장과 교무처장을 역임해 2020년 제16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3. 3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8. 8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9. 9"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0. 10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