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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국인 증가…다문화사회 어필, 엑스포 재도전에 도움”

부산엑스포 후속 전략 토론회- 발제2 부산외대 유학생 알리예바 메타넷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4-04-25 19:30:47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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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교통·문화 등 매력 큰 도시
- 외국인·청년 일자리 부족 아쉬워
- 다양한 문화 존중받는 사회 되길”

부산엑스포 후속전략 긴급토론회의 2번째 발제는 부산외대 유학생 알리예바 메타넷(한국어교육학과) 씨가 맡았다. 메타넷(사진) 씨는 ‘세계인이 바라는 부산세계박람회’를 주제로, 실제 부산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이 느끼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발제는 ‘부산엑스포는 부산의 다양성과 포용력을 세계에 내보일 기회’라는 말로 시작했다. 부산의 외국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부산시가 다양한 인종·민족으로 구성된 다문화사회라는 점을 적극 어필하는 게 부산엑스포 재도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부산이 가진 다이나믹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부산은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고, 대중교통이 잘 구축되어 있는 곳이다. 여기에 콘서트·뮤지컬 등 각종 문화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게 메타넷 씨의 설명이다. 이러한 부산의 활력이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엑스포 재도전에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메타넷 씨는 “부산은 날씨도 매력적인 곳이다. 겨울에는 너무 춥지 않으며, 여름에는 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곳”이라며 “다이나믹한 도시의 분위기와 시민 열기가 엑스포 유치를 위한 가장 큰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일자리가 적은 점은 부산의 단점이라고 했다. 부산에서 공부한 외국인도 서울·수도권으로 떠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것이다. 메타넷 씨는 “부산은 외국인과 젊은이들을 지역에 잡아둘 수 있는 요인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젊고 활기찬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엑스포 재도전을 위한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메타넷 씨는 “부산이 외국인과 청년에게 친근한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며 “외국인 입장에서는 병원이나 도로 표지판 등에 영어 표기가 부족하다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외국인들을 함께 살아가는 이들로 바라보고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응원한다”며 이날 발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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