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싱가포르와 같은 국제 자유비즈니스 도시로 발돋움시킬 법적 근거가 될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안’의 국회 통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부산시민 10명 중 9명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이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정책 관련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4월 12~18일 만 18세 이상 부산 거주 시민 1000명을 표본으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시의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65.8%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허브도시 정책의 현재 여건 및 환경 적합도 질문에는 ‘적합함’ 응답이 78.3%로 ‘적합하지 않음’ 응답(21.7%)에 크게 앞섰다.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우선해야 하는 분야로 ‘물류 거점 조성’을 꼽은 응답자가 40.9%로 가장 많았고, 환경 조성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분야로는 ‘국제적 접근성 및 부산시 내부 교통망’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92.3%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이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86.2%는 부산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글로벌 허브도시의 기대효과로는 ‘일자리 창출과 부산경제 활성화’가 60.2%로 가장 높았다. 성공적인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48.4%로 가장 많았고, 부산시의 적극적의 홍보 및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27.6%)이 뒤를 이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이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