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대재해 잇따르는 조선소…올해만 노동자 13명 숨졌다

최근 부산 사하구서 2명 사망…노동부, 3200곳 긴급 자체점검

  • 정지윤 stopx@kookje.co.kr, 김용구 기자
  •  |   입력 : 2024-05-15 19:42:1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 들어 조선업종에서 화재, 폭발 등 중대재해 사망이 잇따른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조선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모두 9건으로, 노동자 13명이 사망했다.

최근엔 2명의 노동자가 한꺼번에 숨지는 대형 사고들도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13일 부산 사하구의 대선조선 다대공장에서 배관 용접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베트남 국적 노동자 30대 A 씨가 목숨을 잃었고, 병원에서 치료받던 한국 국적 노동자 40대 B 씨가 다음 날 숨졌다. 소방당국은 선박 청수탱크실에 임시로 설치한 배관 해체 작업 중 가스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 조선소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받는 사업장으로, 부산고용노동청은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9일에는 경남 고성군의 금강중공업에서 노동자 2명이 120t 무게 선박 구조물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27일엔 경남 거제시의 초석에이치디에서 선박 엔진룸 세척작업 중 발생한 폭발과 화재로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 중 2명이 치료 중 숨졌다. 한화오션에서는 지난 1월 거제사업장 폭발 사고로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이 숨지는 등 최근 1년간 3명 이상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노동부가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하기도 했다. 당시 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시정지시를 내리고, 현재 사법조치와 과태료 부과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노동부는 밝혔다.

조선업 중대재해가 잇따르자 노동부는 지난 14일 선박 건조업 사업장 3200여 곳에 재해 예방자료와 자체점검표를 배포해 긴급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오는 21일과 23일 중소 조선업 사업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달 말까지 중소 조선사 대상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22일 현장점검의 날에 조선업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지방청별로 지역별 기획감독 실시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남천삼익 등 부산 혁신 건축 예정지 7곳 선정…용적률 완화
  2. 2요코하마의 조언 “북항재개발, 인근 지역 연결부터”
  3. 3해운대온천에 몸 담근 진성여왕, 천연두 싹 나았다는데…
  4. 480대 운전자 몰던 차, 해운대 산책로 돌진(종합)
  5. 5패패패승패패패…롯데 어그러진 ‘7치올’
  6. 61000원이면 청춘으로 돌아가는 무대…“친구도 사귀니 여기가 최고”
  7. 7[부산 법조 경찰 24시] 치안감 직에 3연속 경무관…‘임시’ 남해해경청장 언제까지
  8. 8트럼프 유세 도중 총격 피습
  9. 9내년 최저임금 1만30원…노사 모두 “불만”
  10. 10부산시체육회, 임원 11명 선임
  1. 1韓-元 난타전 과열 결국 제재…與 전대가 ‘분당대회’ 될라
  2. 2민주, 당무개입·댓글팀 등 ‘한동훈 3대 의혹’ 수사 요구
  3. 3이종환 2부의장 “원내대표 경험 바탕…동료 시의원 돕겠다”
  4. 4野 “증인불응 고발” 與 “일정 원천무효”…尹탄핵청문 앞 전운
  5. 5이대석 1부의장 “市 견제와 뒷받침 통해 성과 만들어 낼 것”
  6. 6민주 최고위원 후보 ‘친명’ 마케팅에…李 “친국민 표현” 金 “당원표심 호소”
  7. 7韓·美 ‘핵작전지침’ 성명 北 “핵억제 강화” 트집에 국방부 “정권 종말” 경고
  8. 8與 김미애, 양육비 불이행자에 강제조치 강화 법률개정안 발의
  9. 9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與 원내대표에 이복조 의원
  10. 10곽규택 의원-보좌관 협업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 연일 목청
  1. 1남천삼익 등 부산 혁신 건축 예정지 7곳 선정…용적률 완화
  2. 2요코하마의 조언 “북항재개발, 인근 지역 연결부터”
  3. 3내년 최저임금 1만30원…노사 모두 “불만”
  4. 4사하구 첫 지식산업센터 입주…스마트밸리와 시너지 기대
  5. 5“도시건축계획, 민관 머리 맞대 ‘부산만의 것’ 찾아내야”
  6. 6취약층에 불똥 튄 ‘가계대출 조이기’
  7. 7“2028년까지 10개국 진출…나라별 서비스 목표”
  8. 8BPA 나눔문화 확산…사랑의열매 표창 받아
  9. 9[정옥재의 스마트 라이프] '일개미' 위한 노트북 '스위프트 고 14' 리뷰
  10. 10“글로벌 파생상품시장 성장, 국내시장 접근성 개선해야”
  1. 1해운대온천에 몸 담근 진성여왕, 천연두 싹 나았다는데…
  2. 280대 운전자 몰던 차, 해운대 산책로 돌진(종합)
  3. 31000원이면 청춘으로 돌아가는 무대…“친구도 사귀니 여기가 최고”
  4. 4[부산 법조 경찰 24시] 치안감 직에 3연속 경무관…‘임시’ 남해해경청장 언제까지
  5. 5사라진 김해공항 리무진 대체할 급행버스 투입(종합)
  6. 6“양산 아파트 인허가 청탁 해주겠다” 일동에게 거액 받은 前공무원 실형
  7. 7시작은 청소년 여가시설, 코로나때 시설 32% 급감
  8. 8사천 주민들 진주시 불법 쓰레기 반입금지 결사 반대
  9. 9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15일
  10. 10부산시, 전기차 지역할인제 100만 원 추가 지원…전국 최초
  1. 1패패패승패패패…롯데 어그러진 ‘7치올’
  2. 2부산시체육회, 임원 11명 선임
  3. 3반등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신임 사령탑에 조성환 선임
  4. 4복식 강자 크레이치코바, 윔블던 여자 단식 첫 제패
  5. 5야구 명문 마산용마고, 청룡기 첫 패권 노린다
  6. 6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승인으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공식 선임
  7. 7해동고 40년 만에 ‘금빛 메치기’
  8. 8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헝가리 귀화
  9. 9반즈 화려한 귀환…박세웅 제 몫 땐 ‘7치올(7월에 치고 올라간다)’
  10. 10고별전도 못한 홍명보 감독
목욕탕 엘레지
해운대온천에 몸 담근 진성여왕, 천연두 싹 나았다는데…
77번 버스가 간다
1000원이면 청춘으로 돌아가는 무대…“친구도 사귀니 여기가 최고”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