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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표류 사업 추진 동력 얻나'…창원시, 조직 개편 예고

도시공공개발국 신설 전문성 강화

산업단지계획과·반려문화팀 등 설치

내달 시의회 심의·의결 후 7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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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개편을 단행해 장기 표류 중인 도시개발 등 핵심사업의 실행력과 전문성을 끌어올린다.

창원시. 국제신문 DB
창원시는 현재 10개 실·국, 8개 사업소를 11개 실·국, 6개 사업소로 재편하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선 8기 전반기에는 미래비전과 정책개발 중심의 조직 운영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다. 후반기에는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일부 조직 구조를 바꾼다.

우선 기존 도시정책국 내 공공시설과를 확대 재편한 공공시설기획과와 시설공사 1·2과 및 도시개발사업과 등 4개 과로 구성된 도시공공개발국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문화·복지·체육·청사시설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물 건립사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공건축의 가치와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도시개발사업소 산업입지과와 개발사업과를 도시개발사업과로 통합해 마산해양신도시 등 장기표류 중인 도시개발사업의 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

이어 산업단지계획과를 신설해 ‘창원국가산단 2.0’ 등 미래 50년 혁신성장기반 확충에 주력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아 산단의 지력을 보강하고,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창원을 국내 최고의 제조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시는 또 자치행정국에 공유재산경영과를 설치한다. 공유재산 유지·보존 위주의 소극적 관리에서 탈피해 개발·활용 중점의 적극적 운용으로 지방재정 확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주거불안 해결을 위해 주택정책과에 청년주택정책팀을 신설하거나 증가하는 반려동물 수요에 따른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축산과에 반려문화팀을 새로 만든다.

인구정책담당관의 정주혁신팀을 인구관리팀으로 재편해 인구 구조 변화에도 적극 대응한다.

이런 조직개편안은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입법예고 기간 시민 의견 수렴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 시의회에 제출돼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기존 8개 직속기관은 유지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올해는 창원 미래 50년을 향한 혁신 성장의 길을 여는 중요한 해”라며 “이번 조직 개편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해 동북아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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