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학교급식 조리원 1명이 116인분 담당…노조 “공공기관의 2배”

부산 학비노조, 인력충원 촉구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4-05-22 19:23:4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최근 서울 ‘부실급식’ 사태 관련
- “전국적으로 결원 문제 심각해”
- 부산교육청 “단계적 증원 계획”

최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부실 급식’ 논란이 조리원 구인난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요구가 쏟아진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지부가 22일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학교 급식노동자 처우개선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경진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지부는 22일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학교 급식실 인력 충원과 급식노동자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최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부실 급식’ 사태의 원인은 조리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있으며, 결원 문제는 전국적인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해당 학교 급식실에는 조리실무사 9명이 해야 할 일을 2명이 했는데, 일할 노동자가 이토록 없는 이유는 살인적인 노동강도와 최저임금도 안 되는 임금(기본급) 때문”이라며 “심각한 노동강도 탓에 90%에 육박하는 노동자가 골병(근골격계질환)을 겪고 있고, 임금도 적은데 누가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를 하려고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노조에 따르면 학교 급식실 조리원 1명이 만드는 급식의 양은 타 공공기관의 2~3배다. 노조 관계자는 “공공기관 식당의 1인당 급식 인원은 50~60명인데, 학교 급식실도 1인당 급식 인원이 80명 정도여야 한다”며 “학교급식실에 적정 인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기준 부산권 학교 급식실 조리원 1인당 급식인원은 116.4명이다.

이와 관련 부산시교육청 측은 “부산에서는 올해부터 조리원 인력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연간 100명씩 총 300명을 증원해 배치기준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9. 9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3. 3‘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4. 4[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5. 5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6. 6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7. 7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8. 8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활력의 섬' 통영 사량도서 100대 명산 오르는 등반 축제 열린다.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5. 5‘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6. 6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7. 7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8. 8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