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에 이어 부산대와 인제대 의과대학 교수들도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휴진에 가세한다. 정부는 의사 단체의 일방적인 휴진을 ‘진료 거부’ 행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13일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18일 휴진’에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에서 교수 332명 중 65.4%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다만 휴진하더라도 부산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의 중환자실 응급실 등 필수의료 분야는 유지한다. 또 이번 휴진은 자발적 의사로 이뤄지는 것이라 일부 교수는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인제대 의대 교수들의 설문조사에서도 휴진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휴진 찬성 입장을 밝힌 동아대병원에 이어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지역 빅5 대학병원이 18일 휴진할 가능성이 커졌다. 고신대 의대 교수들은 관련 설문에서 다소 낮은 찬성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교수가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이날 “의료법은 의료인이 진료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환자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 예약을 취소하는 등의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