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의협 ‘무기한 휴진’ 의료계 내분…공정위, 동참 강요 조사

의사들 “상의 않고 독단적 발표”…정부, 휴진 법적대응 연일 강조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4-06-19 19:03:1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집단 휴진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이라는 강수를 던졌지만 내부 반발에 직면했다. 정부는 여전히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할 뿐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사태 장기화에 따른 극도의 피로감을 더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이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강요와 관련해 현장 조사를 위해 19일 서울 의협회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의협과 의대 교수 등 의사 단체들은 20일 범의료계대책위원회(범대위)를 발족한다. 범대위는 의대 증원 등 정부 의료 정책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한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전날 열린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정부가 의대 증원안 재논의 등 3가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고 선언하면서 정부를 압박했다.

범대위 발족과 무기한 휴진 카드까지 나왔지만 의료계 내부는 뒤숭숭하다. 의협은 애초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범대위 공동위원장 자리를 제안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단 위원장은 이날 SNS에 “(범대위) 공동위원장에 관해 들은 바 없다. 현재 상황에서 범의료계협의체를 구성하더라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했다”며 “무기한 휴진 역시 의협 대의원회나 시·도의사회와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임 회장은 대외 입장 표명을 더 신중하게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도 이날 “16개 시·도 의사회장도 임 회장이 집회에서 발표할 때 처음 들었다. 무기한 휴진의 적절성이나 찬반은 전혀 논하고 싶지 않다. 회원들이 황당해하고 우려하는 건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적절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한다는 입장 아래 법적 대응을 연일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의협의 집단 휴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모든 의료기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향후 현장 채증 결과에 따라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불법 휴진이 최종 확정된 의료기관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18일 의료계 집단 휴진을 주도한 의협이 구성원에게 휴진 참여를 강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7. 7대미(對美) 무역수치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8. 8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0. 10경남도, 159.8㎞ 이순신 승전길 글로벌 여행길 육성 '속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