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롯데호텔부산 3층 펄룸에서 열린 ‘제2회 인생이모작 포럼’은 시작 전부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작하기 2시간 전부터 다양한 연령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빈 공간에 좌석을 더 마련하기도 했다.
포럼에는 행사를 주최한 국제신문의 정상도 논설주간과 오상준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윤태한 의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BNK금융그룹 강종훈 전무, 국민연금공단 강창남 부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자리를 축하했다.
축사에 나선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지금은 저는 현역이지만, 퇴직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더욱 관심이 가는 자리 같다”며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50·60대라면 앞으로 40년을 더 살아야 한다는 의미다. 준비할 게 많은데 무엇보다 돈과 건강이 있어야 한다. 희망차게 인생이모작을 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도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생이모작 포럼을 통해 제언해주시면 잘 가꾸어서 중·장년층에게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를 대표해 포럼을 찾은 윤태한 부산시의회 의원은 “오늘의 포럼은 우리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준비할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시의회에서도 행복한 노후를 위해 행정·제도적 측면을 살펴 가겠다”고 말했다. 정상도 국제신문 논설주간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도 많은 분이 자리를 채워주셨다”며 “오늘 오신 분들이 모두 동료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이 모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행복100세자산관리 연구회 강창희 대표의 기조강연 후 이어진 유현웅 모두의요트 대표가 펼친 마술 공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 대표가 참석자 중 한 명의 이름이 쓰인 1000원짜리 지폐를 2달러로 바꾸고, 1000원 지폐는 오렌지 안에서 꺼내는 마술을 선보이자 여기저기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