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페인도 진행…내년 50% 목표
부산의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이 동백패스 등의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은 44.4%로 2007년 도입한 버스준공영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내년까지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을 50%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
| 부산시가 19일 대중교통이용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제공 |
부산의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은 2018년(43.7%)과 2019년(44.3%)에는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020년(40.4%) 2021년(40.8%)에는 주춤하다가 2022년(42.2%) 들어서야 일부 회복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마을버스의 수송분담률은 24.6%를 기록했다. 2022년(23.7%)보다 0.9% 올랐다. 경전철과 국철 등을 포함한 철도 분야의 지난해 수송분담률은 19.8%로, 2022년(18.5%)보다 1.4% 늘었다. 특히 도시철도 하루 평균 승객은 지난해 6월 18일 기준 82만 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86만4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는 역대 최고 수송분담률을 기록한 데는 동백패스가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동백패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에게 운임 일부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동백패스는 이달 기준 누적 가입자가 48만582명에 이른다. 부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동백패스의 평균 환급액은 월 2만6983원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은 교통분야에 들어가는 에너지 소비를 얼마나 줄였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저소득층과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제도가 얼마나 활성화를 나타내기 위한 수치로도 풀이된다.
시는 이날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부산교통공사·마을버스조합 등과 함께 도시철도 하단·사상·동래역, 대연사거리, 송상현광장 등 교통통행이 많은 14개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