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은행에서 1만 달러짜리 싱가포르 구권 위조지폐 3장(3000만 원 상당)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 남부경찰서 전경. 국제신문DB

2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55분께 울산 남구의 한 은행에서 싱가포르 위조지폐가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은행 측은 “고객이 맡긴 싱가포르 1만 달러 지폐 3장을 서울 본점에 교환 요청했는데 감정 과정에서 위조지폐로 확인됐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이 위조지폐는 앞서 지난 4일 한 60대 남성이 해당 은행을 방문해 환전을 신청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전달받은 경찰은 19일 오후 다시 해당 은행을 찾은 A 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자세한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