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원도심 지자체들, 종부세 폐지 반대 성명

인구소멸위기 4곳과 부산진구 “대안 없이 지방재정 악화 초래”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06-25 20:37:3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부산 원도심권 4개 지자체와 부산진구가 정부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폐지 움직임에 강력하게 반발한다. 5개 지자체는 종부세에 포함된 부동산교부세가 사라지면 지방정부 재정에 큰 타격이 생긴다며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는 25일 김진홍(동)·김영욱(부산진)·최진봉(중)·공한수(서)·김기재(영도) 구청장 명의로 ‘종합부동산세 감세 관련 유감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대안 없는 종부세 폐지는 지방재정 악화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심각한 세수 결손으로 지자체에 나눠줄 세입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종부세 폐지는 열악한 지자체 형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며 “종부세 폐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종부세는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주택·토지소유자에게 누진 세율을 적용해 부과하는 제도다. 지역 간 재정 불균형 해소를 위해 주로 지방 정부 재원으로 활용된다. 부동산교부세는 ▷재정여건 50% ▷사회복지수요 25% ▷지역교육 수요 20% ▷부동산 보유세 규모 5%를 기준으로 비례해 교부된다. 주로 수도권에서 거둔 종부세를 부동산교부세로 지방에 분배한다. 지난해 종부세 4조2000억 원 중 2조 원을 서울시에서 냈다.

대통령실은 종부세의 사실상 폐지를 검토한다. 폐지가 이뤄지면 지자체의 재정 타격은 불가피하다. 지난해부터 종부세 최고세율이 6%에서 5%로 낮아져 이미 지방세수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전국 기초단체 부동산교부세는 2022년 대비 2조6068억 원 줄었다. 같은 기간 부산 16개 구·군은 5449억 원에서 3598억 원으로 1851억 원 줄었는데, 특히 부산 중구는 4.81%나 감소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동구와 영도구도 전국 5위 안에 들었다. 구체적으로는 ▷중구 115억 원(4.81%) ▷동구 140억 원(3.41%) ▷영도구 154억 원(3.31%) ▷서구 141억 원(3.21%) ▷부산진구 142억 원(1.7%)이었다.

지난해 경남 18개 시·군의 부동산교부세는 2022년 대비 6043억에서 3991억 원으로 2052억 원이, 울산 5개 구·군은 같은 기간 1572억6900만 원에서 1026억200만 원으로 546억6700만 원이 줄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7. 7[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8. 8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9. 9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10. 10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1. 1“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