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로 부상하는 경남 김해시 싱크탱크로서, 미래 100년의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될 김해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이 연구원은 5일 오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개원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김정호 국회의원, 김재원 신임 원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노은식 김해상의회장, 전민현 인제대 총장, 허남식 신라대총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5일 오후 김재원 신임 김해연구원장 등 내외빈들이 연구원 개원을 축하하는 점등식을 갖고 있다. 박동필 기자

이 연구원은 경제산업연구부,문화관광복지연구부,도시교통환경연구부 등 3개 연구부에 18명의 연구원, 경영지원실 등 1실3부의 연구조직 체계를 갖췄다.

시의 중장기 발전방향과 분야별 시민편익제도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김해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에 앞장서게 된다.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수립▷시와 출자 출연기관 수탁 용역 수행▷낙동강협의체 등 인근 자지체와의 정책 연구▷신사업 기획 등을 맡는다.

홍 시장은 “우리 시정의 ‘싱크탱크’역할을 할 연구원이 첫 발걸음을 뗐다”며 “부울경의 중추도시인 우리시 발전을 견인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5일 김해연구원 개원식에서 홍태용 시장이 내외빈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국회의원은 “김해시의 미래의 밑그림을 든든하게 그리고 지역 맞춤형 알앤디 기능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길이 열렸다”며 “현안을 기동성있게 연구하고 일관된 싱크탱크역할을 통해 지역발전의 방향타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5일 열린 김해연구원 개원식에서 김정호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 연구원장은 “김해시 100년을 향한 차별화된 정책개발과 시정 뒷받침이라는 사명을 갖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도시간 무한 경쟁속에 우리 시가 전국 지자체를 선도할 있도록 연구기능을 결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자체가 운영하는 연구원 출범은 2022년 인구 50만 이상 기초단체에 설립토록 한 관련 법률 개정으로 가능해졌으며, 우리시는 성남, 화성, 전주, 청주시 다음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설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