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작은 청소년 여가시설, 코로나때 시설 32% 급감

부산 콜라텍 역사와 현황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4-07-14 18:56:5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콜라텍은 콜라와 디스코텍을 합친 말로 1990년대 청소년이 춤을 추며 콜라를 마시는 여가 공간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청소년의 음주와 탈선 장소로 변질되면서 정부의 규제가 강화고, 이후 저렴한 요금으로 노인의 사교 공간으로 거듭났다. 콜라텍은 2020년부터 4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또 한 번 변곡점을 맞았다. 밀접 밀집 밀폐 ‘3밀’에 해당했던 노인의 공간 콜라텍이 대거 문을 닫았다.
부전시장 인근에 위치한 콜라텍 입구.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2022년 1월 코로나19 관리를 위해 파악했던 부산 내 콜라텍은 총 47곳이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가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동래·중구 각각 7곳 ▷북구 6곳 ▷사상·연제구 각각 4곳 ▷사하구 3곳 ▷해운대구 2곳 ▷강서·금정·동구 기장군 각각 1곳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3곳이 폐업했고, 업종을 변경한 곳도 2곳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부산 콜라텍의 31.9%나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19에도 살아남은 콜라텍의 위치를 살펴보면, 부산지역 노인이 춤도 추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밀집하는 지역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바로 도시철도 역사와 대형 시장 인근이었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콜라텍이 밀집한 부산진구에 남은 콜라텍 6곳은 모두 도시철도 부전역과 부전시장 일대 분포하고 있었다. 북구에도 5곳이 남았는데, 모두 도시철도 덕천역과 구포시장 일대였다. 중구에는 4곳이 남았는데, 모두 도시철도 자갈치역과 자갈치시장 인근이었다. 4곳이 남은 연제구도 도시철도 연산역 일대에 3곳이 있었다.

복지법인 우리마을 김일범 사무국장은 “콜라텍이 노인의 여가와 삶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이에 중요한 노인 여가 활동 공간이 된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노인은 나이가 들고 신체적 활동력이 떨어졌을 뿐 성생활도 여전히 활발하다”며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보다는 노인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금보다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22년 1월 부산 콜라텍 현황 ※자료=부산시

지역

영업중

폐업(업종변환)

부산진구

6곳

4곳

북구

5곳

1곳

중구

4곳

3곳

연제구

4곳

 

동래구

3곳

2곳(2곳)

사상구

3곳

1곳

해운대구

2곳

 

사하구

1곳

3곳

강서구·금정구
동구 ·기장군

1곳씩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