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총장 홍경완 신부) 대학원 과학수사학과(학과장 김성현 교수)는 2024년부터 경찰청에서 지원하는 과학수사 위탁교육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하였으며, 올해부터 부산·울산·경남 경찰청에 근무하는 과학수사관 및 경찰을 대상으로 DNA 감식 및 미세증거 분석 분야 전문가 양성과정을 위탁 운영한다.

올해 경찰청 위탁 사업을 통해 부산가톨릭대학교 대학원(원장 이기석 교수)은 총 10명의 부산·울산·경남 경찰청 재직자를 대상으로, DNA 감식 및 미세증거 분석 분야 전문가 양성과정을 위탁 운영하며, 7월 초 1차 교육은 성료 하였으며, 8월 말 2차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운영을 위해 임상병리학과 소속 3명의 전임교원인 김성현, 김정호, 임재원 교수가 DNA 감식 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 자율전공학부 소속의 특임교원인 김재균 교수가 미세증거 분석 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하였으며, 부산과학수사연구소에서 화재감식과 마약분석 분야 전문가를 외부 특강 강사로 지원하였으며,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주)에서 STR 분석을 위한 장비 이용 교육을 지원하였다.

본 성과는 지역 대학-수사기관-연구소-산업체가 협력하여 이루어 낸 성과이며, 이를 통해 부산가톨릭대학교는 과학수사 분야에서 학부 융합교육과정-대학원 석·박사과정-재직자 위탁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이를 발판으로, 동남권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특화된 과학수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 되고자 하고 있다. 단순히 인력만 양성하여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경찰청 및 부산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범죄 현장 분석에 필요한 현장 기반의 첨단 과학수사 감식 및 분석 기술 개발을 협력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미래 사회 안전망 확보 실현을 위해 2021년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최초로 과학수사전공을 개설하여, 대학 내 재학생 중 과학수사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수사융합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부산과학수사연구소와 상호협력 협약(MOU) 체결, 2022학년도부터 대학원 과학수사학과 석사과정 동남권 최초로 개설·운영, 2022년 부산경찰청과 상호협력 협약(MOU) 체결, 2024년 대학원 과학수사학과 박사과정 동남권 최초 개설·운영, 2024년 동남권 최초 DNA·미세증거분야 재직자 위탁교육 시행 등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또한, 2022년에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을 통해 대학-지역 과학수사 기관 간 공동 활용이 가능한 첨단융합법과학분석실과 혈흔 및 증거물분석실을 구축하였으며, 2024년에는 DNA 감식장비인 STR 분석기를 구축하였다.

추후 DNA 감식 및 미세증거분석 분야뿐만 아니라,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컴퓨터정보공학과, 상담심리학과, 언어청각치료학과, 소방방재학과, 방사선학과와 연계 협력하여, 디지털포렌식, 범죄 및 수사심리, 음성분석, 화재감식, 법의방사선 분야로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