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지역 대학병원도 전공의 사직처리 임박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4-07-17 19:13:5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가 끝내 복귀하지 않으면서 부산지역 등 전국 수련병원이 오는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정원을 확정하기 위해 이들의 사직 처리 수순을 밟는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라 수련병원이 사직 처리를 무기한 연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련병원마다 전공의 정원은 한정돼 있어 사직 처리가 완료돼야만 결원 규모를 확정해 수평위에 제출할 수 있다. 사직 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모집 정원 신청이 불가능하다. 부산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정원(TO)이 수련병원마다 정해져 있고, 사직 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더 뽑을 수 없다. 사직 처리 후 TO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 ‘빅5’ 대학병원은 전공의에게 사직 처리를 단행한다고 통보했다. 부산지역 대학병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부산대병원 인제대 부산·해운대백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등도 전공의 사직 처리 여부를 결정하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역의 일부 대학병원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 때도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포기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등은 “개별 전공의의 복귀와 사직 여부에 관한 응답을 받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사직 처리하는 것은 현 사태를 더 악화할 것”이라며 “수련병원장은 전공의를 보호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전공의를 병원의 소모품으로 치부하며 노동력을 착취하려는 병원장들의 행태가 개탄스럽다”며 “퇴직금 지급 지연, 타 기관 취업 방해 등 전공의들의 노동권을 침해한 병원장을 상대로 고발과 민사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5. 5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6. 6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7. 7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8. 8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8. 8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9. 9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10. 10수도권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까지 택지로 활용… “이거 맞나?”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