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지난달 하남읍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사고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와 관련해 이재민 등 피해 주민을 돕기위한 성금 모금과 청소봉사 등 지원활동을 펼친다. 우선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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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가스폭발사고가 난 하남읍 아파트에서 청소봉사 활동을 하고있다. 밀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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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공직자, 단체, 기업 등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모금 계좌를 통해 성금을 내면 피해 주민에게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하남읍행정복지센터로 성금 전달을 하고 싶다는 전화가 50여건 걸려 오는 등 문의가 잇따라 성금 모금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금에 앞서 하남읍행정복지센터에는 폭발사고에 따른 피해 소식이 알려진 이후부터 최근까지 지역 기업과 시민이 자발적으로 낸 1000만 원 상당의 성금이 모였다.
시는 성금 모금 외에도 구호 물품 제공, 임시주거시설 및 급식 지원, 건축물 안전진단과 외벽 복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명숙) 회원과 공무원 등 40여 명은 지난 9일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를 찾아 청소봉사를 했다. 이들은 가스폭발사고로 엉망이 된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폭염속에서도 쓰레기를 치우고 짐을 정리하는 등 내집 처럼 청소를 했다.
손윤식 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35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어려운 처지의 이웃돕기에 발벗고 나선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피해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밀양에서는 지난달 17일 오전 8시 57분께 하남읍 한 6층짜리 아파트 맨 꼭대기 층에서 LPG 폭발 및 그 여파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1명이 숨지고, 주민 5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거나 수십명이 대피했다.
또 6층 주변 층 유리창이 파손되거나 문이 떨어져 나가고, 6층 아래층 가구는 천장이 내려앉는 등 폭발 충격이 컸다.
이 때문에 7가구 13명이 집안 파손과 외벽 붕괴 우려 등으로 이재민 신세가 됐다가 일부는 일상으로 복귀했지만, 4가구 8명은 지역 숙박업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